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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남해 엘니도리조트펜션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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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이 찾아온 날 주말을 이용해 2박 3일 동안 남해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일자별 시간별 들렀던 곳을 순서대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그 첫 번째로 이틀 동안 묵었던 숙소를 소개하는데 상호는 엘니도리조트펜션 입니다. 일요일 오후에 출발을 했기 때문에 해 질 녘 즘에 도착을 했고 펜션 위치는 다랭이마을이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사진상으론 무척 깨끗하고 룸 컨디션이 쾌적한 모습으로 나와 있어서 가격 대비 괜찮겠다 싶어서 예약한 곳이나 사진은 신축했을 때 모습이고 세월이 제법 흘러 관리가 깨끗하게 되고 있지 않아서 좀 아쉬운 숙소였습니다. 리조트는 빼고 그냥 펜션으로 해얄듯.

입구 올라가는 길이 초보 운전자라면 좀 불안불안~ 주차까지도 불안불안~ 할듯합니다. 원룸 스타일로 들어가면 양 90도 벽을 타고 탁 트인 창이 있습니다. 개방감은 좋아요^^ 그리고 화장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고 야외 베란다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세팅되어 있으며 1인용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욕조도 마련되어 있는데......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게 이곳 최대의 실수가 아닐까.... 타일 바닥이며 욕조까지 이어지는 전체가 대략 난감입니다. 저흰 과감히 그냥 포기하고 만원 사용료를 내고 자이글 빌려서 실내 고기파티를 했었답니다^^

숙소 옆길을 따라 쭈~욱 경사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쨔잔~~ 이 펜션의 가장 장점이면서 추천할 만한 이유가 되는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특히 해 질 녘 석양 뷰가 이집 최고의 맛집 아닐까~~^^ 맞은편 여수 바다를 보면서 캬~~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남겼답니닼ㅋㅋㅋ

그리고 ~ 혹시나 싶어 저녁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언덕으로 올라가 보니 또다시 이곳 숙소를 한번 즘은 추천해 볼 만한 이유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군대 시절 지겹도록 별 보기 운동을 했었는데 그 아무것도 아닌 게 이젠 특별한 경험이 되는 시대가 되었는데 바로 이 펜션에서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펜션의 룸 컨디션이 좋지는 못하지만 아이와 함께 자연경관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해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수많은 펜션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 엘니도펜션 지도를 보면 이해가 가겠지만 위치가 해안선 툭 튀어나와 있는 곳에 있고 거기다 고도가 높기까지~ 보통 이런 해안가 위치면 군대 초소가 들어서기 딱 좋은 위치인데 여긴 통신사 안테나가 위치해 있다는.... 주변에 편의시설이 별로 없어서 미리 장 봐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는데요 그래도 이틀 동안 묵는 숙소에서 넘 멋진 경험을 해서 그런지 하나도 불편하지 않고 좋은 추억만 남기고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별들을 보여주고 싶다면 엘니도펜션 한 번 정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