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2일차 금산 보리암 방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오전 11시쯤에 보리암 주차장에 도착을 했었는데 이거 이거 차량이 만차에 주차장 입구부터 밀리기 시작합니다. 원래 계획은 2주차장까지 바로 가서 보리암 등산을 하려 했으나 과감히 포기~!! 1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2주차장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비용은 1인당 왕복 2,500원. 마을버스 크기의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는데 절대 절대 맨 앞좌석 운전석 옆자리는 비추합니다. 고갯길을 아찔하게 운행하는데 어릴 적 오바이트 경험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2주차장에 힘들게 도착해서 입장권을 끊고 본격적인 보리암 등반길에 나섰습니다. 입장권은 성인 1천 원입니다.
오르막길을 열심히 오르는데 멀리 보이는 바위에 7살 아들은 우와~~~ 바위 괴물이다~!! 겨울왕국 2에서 나온 바위 괴물을 보는듯한~ 아들은 오르막길이 힘들었으나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보리암을 가는 길에 두 군데 전망대 겸 쉼터가 나오는데요, 캬~~ 날씨가 조금만 더 맑았다면 뷰가~~
드디어 보리암에 도착! 입구에 탐방로 안내가 나와 있는데 금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가 잘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보리암으로~~
와이프님이 블로그 글에서 봤던 쌍홍문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7살 아들을 하드 트레이닝을 시켰답니다.ㅋㅋ
아이가 가기엔 좀 험로였던 쌍홍문에 드디어 도착!! 힘든 과정이었지만 쌍홍문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네요. 보리암에서 다양한 경로로 금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길이 나와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보리암 오는 코스가 힘들었는지 그냥 보리암까지만 가고 바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7살 아들만 아니었다면 저희 부부는 분명 금산 정상까지 가보지 않았을까? 다음에 좀 더 키워서 금산 탐방을 즐겨야겠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해 절경을 접어야 했답니다. 남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금산은 보리암만 들리지 말고 좀 더 다양한 코스를 넉넉한 시간을 잡고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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