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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다랭이마을 시골할매 막걸리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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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아주 빠르고 힘들게 다랭이 마을을 탐방하고 파전과 막걸리 맛을 보기 위해 다랭이 마을 안에 위치한 파전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들린 곳은 '원조 시골할매 막걸리'입니다. 규모가 웬만한 식당 이상입니다.

위치는 다랭이마을 중간 정도에 있습니다. 해안가 밑까지 내려갔던지라 힘들게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와야했지요ㅠㅠ

코로나 때문에 실내는 부담되고 실외 테이블에 앉아서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화장실 가는 쪽으로 쭈욱 따라 더 나가면 다랭이마을에서 남해안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파전은 7살 아들 먹을 거라 안 맵게 해달라고 주문했지요.

막걸리는 여기서 만드는 유자 막걸리로다가~~

파전은 7세 아들도 너무너무 잘 먹어서 대만족!! 그런데 유자 막걸리는요...ㅠㅠ 저희 부부 입맛에는 영 아니올시다. 요즘 나오는 막걸리가 크게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 톡 쏘는 탄산감으로 마시는 막걸리와 탄산이 거의 없는 밍밍한 막걸리랄까요? 제 나름 분류인데 탄산이 있고 없고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유자 막걸리는 예전에 누가 남해 갔다가 선물로 사 온 유자 막걸리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유자 특유의 맛을 강하게 느끼길 원했는데 유자 맛도 거의 안 나고 밍밍하고...뭐랄까.... 유자 맛이 나지 않아서 대실망했답니다. 남해 2박 3일 동안 여행하면서 편의점을 여러 군데 돌아다녔는데 제일 아쉬웠던 점이 지역 향토 막걸리를 마셔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유자향 가득한 그런 막걸리를 생각하며 기대하고 갔었건만.. 결국 마지막까지 모든 것이 좋았으나 술이 아쉽게 끝나는 순간이었지요^^ 막걸리 맛으로 글이 마무리되고 있네요~ㅋ 아무튼 힘들게 다랭이 마을 이곳저곳 돌아다녔다면 여기 시골할매 막걸리 집에 들러 맛난 파전 한 접시 하고 가시는 걸 강추~!!! 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