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청 맛집 만객가 후기

울산시청 주변에는 식당이 많이 있는데요, 저는 생소하지만 시청 직원들은 많이 아는 맛 집들이 꽤 있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바로 시청 직원 소개 찬스로 방문했다가 넘 맛있어 담번에 꼭 재방문하고 싶었던 중국집을 소개해 봅니다. 상호는 '만객가'입니다. 화교 셰프님이 직접 요리해서 나오는 곳이고요, 아쉽지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아서 골목 길가에 자리 난 곳 프리파킹을 하고 가야 합니다.

종하체육관이 있는 큰 대로변에 위치해있는데 이 길을 그렇게 자주 지나다녔는데 왜 제 눈엔 띄지 않았는지 모르긋습니다.

다양한 중국음식이 있는데 3인 가족이 토요일 오후에 들러서 점심 한 끼 해결하는 데는 바로바로 세트 메뉴가 정답이지요^^ 짜장 짬뽕 세트로 발주!!

탕슉이 나왔습니다. 저희 집은 모두 찍먹파인데..... 부먹으로 그냥 세팅이 되었다는... 그래도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짜장은 일반적인 짜장이 아닌 유니짜장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담번에 재방문하면 간짜장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

 

마지막으로 짬뽕이 나왔습니다.

 

요즘 중국집도 체인점화가 많이 되어서 주방에 요리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본사에서 내려보낸 레시피가 있어서 그대로 그냥 만드는 집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객가는 셰프님이 화교 출신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나름 선입견이 있는 거 같지만서도요~ 맛이 깔끔합니다. 먹고 나서도 보통 중국집 음식들은 조미료와 기름을 많이 써서 속이 더부룩 한편인데 만객가 음식은 더부룩한 것도 없고 편안합니다. 그만큼 조미료를 많이 사용을 안 한다고 나름 자체적으로 판이 된 이 되더라고요. 소식하는 와이프님 덕분에 더 많은 음식을 맛보지는 못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짜장, 짬뽕, 탕수육이 이렇게 기본기가 탄탄하게 맛있는데 다른 메뉴들이야 뭐 안 봐도 딱 아니긋습니까? 그래서 다음번에 재방문할 때는 간짜장과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를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유니짜장은 7세 아들이 딱 먹기 좋게 식재료가 잘게 썰어져있어서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울산 시청 맛집으로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