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로 휴일 낮에 집이 있기가 무섭습니다. 전기료도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는 마당에 에어컨을 하루 종일 돌리면 한 달 뒤 날라오는 청구서가 어찌 될지 모를 일이니..... 햐~~ 그래서 오늘은 휴일 낮에 더위도 피할 겸 7세 아들의 키즈 카페 나들이 다녀온 곳을 후기 삼아 적어보겠습니다. 아들이 키즈 카페를 가본 기억이 코로나 이전이었으니 3년 가까이 키즈 카페를 가보질 못했었네요. 그래서 최신 핫플레이스가 어딘지 몰라 지인 찬스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곳이 바로바로 야음동에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 키즈 테마파크'입니다. 키즈 카페면 좀 간단하게 이름을 지으면 좋으련만 테마가 있는 곳이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로보트 태권브이 명칭을 줄일 수는 없었겠죠? 암튼 신축 상가건물에 맨 꼭대기 층에 들어선 곳이라 주차를 서둘러 하고 방문해 봤습니다.
좌측 사진은 입구 들어가는 풍경이 아니고 들어와서 나가는 방향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우측은 들어왔을 때 바라본 모습이구요. 넓찍하고 쾌적한 실내 시설입니다. 보통 키즈 카페는 어린이 요금만 지불하고 나면 어른들은 무료입장 뭐~ 이런 거 아니었나요? 너무 오랜만의 방문이라 여기는 어린이 입장료(16천 원)와 보호자 입장료(5천 원) 각각 받더라고요.
물놀이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는 주로 아주 꼬맹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끄럼틀도 있고요~
편백나무 놀이방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란 트램플린 방도 좀 특이했고요.
태권브이 시네마 존에서는 만화를 관람할 수 있는데 그냥 매트 깔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인 거 같습니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미니 범퍼카도 있습니다.
시네마 존에서 태권도복을 입어볼 수 있게 비치가 되어있어서 멋지게 발차기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드레스룸에서는 다양한 드레스코드를 맞춰서 입어볼 수 있는 의상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들은 캡틴 아메리카로 변신~!!
디지털 스케치 존은 뭔가 싶어 들어가 봤더니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화면에 띄울 수 있게끔 해놨더군요. 요건 철새 박물관이랑 고래 박물관에서 많이 해봐서 그런지 무척 잼있게 즐기다 나왔답니다.
그리고 운행시간이 정기적으로 정해져있는 전동기차를 타봤습니다. 얼추 다섯 바퀴 정도 도는데요 뭐든 움직이면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태권 도복을 입고 멋진 발차기 영상을 남겨봤습니다. 엄빠는 과격해지는 아들 모습을 보기가 싫어서 아직 태권도장을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초3학년 되면 다니는 걸로 잠정 합의를 봤답니닼ㅋㅋㅋㅋ
입장료 16천 원을 내면 기본 2시간 이용 가능한데요, 그날 혼자 간 아들은 환경에 적응하느라 두리번거리고 낯설어 하더니 금세 적응하고 2시간을 아빠에게 자유를 허락하노라~ 하면서 매우 즐겁게 놀다가 왔답니다. 외부 음식은 물외에는 반입이 불가능하니 먹거리는 거기 파는 음식으로 해결하시는 걸로~ 저는 텀블러에 아아를 담아 가서 음료값은 절약했고요, 아들 소떡소떡과 음료수 값만 추가로 결제를 했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를 붙여서 방문해 보는 걸로 계획을 잡아봐야겠네요. 참~!! 2시간 이용 후 시간 넘기면 10분에 500원씩 초과요금 발생하니 시간 잘 챙기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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