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지 생선찜 구이 맛집 추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 7월부터 8월 초까지 저희 가족은 부지런히 캡티바를 몰고 이곳저곳 해수욕을 즐기러 다녔답니다. 특히 일산지 바다는 가장 최애 장소가 되었는데 파도가 쌔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 내에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더욱 자주 가게 되었던 해수욕장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반면 일산지 해수욕장의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아이들과 함께 마땅히 갈만한 식당이 그다지 없다는 게.... 그래서 항상 물놀이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 아들을 데리고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고깃집에 가곤 했는데 오죽했으면 우리 아들이 일산지 해수욕장을 고기 구워 먹는 바닷가라고 불렀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일산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대왕암에서 놀다가 저녁밥을 먹으려고 일산지 식당가 골목을 누비며 뺑뺑 돌다가 얻어걸린 집인데요, 아들이 일단 생선구이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메뉴 선택은 무조건 굿초이스 되겠습니다. 가게 이름은 '일산지생선찜' 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차장이 넓직히 마련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게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와 실내 홀을 담아봤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저희는 화덕생선구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2인분 생선구이에는 고등어, 삼치, 갈치 요렇게 세 종류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맛은 전부 수입산 생선 같았어요.

그래도 맛은 화덕구이라 그런지 비린 맛 전혀 나지 않고 무척 맛있었습니다. 특히 삼치구이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는 생선구이는 아닌데 맛이 좋더군요. 의외로 고등어와 갈치보다 제일 맛있었던 생선구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아들도 생선구이 종류 가리지 않고 폭풍 흡입을 했었답니다. 2만 원으로 세 식구 한 끼 식사 거뜬히 해결한 일산지 생선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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