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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전남 강진 맛집 명동식당 비싸지만 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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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행 마지막 날의 진수성찬 맛보기 끝판왕 식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3박 4일간의 강진&진도 여행 중 그 마지막 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진의 유명한 한정식집 명동식당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박 3일간 일일 한 끼 외식으로 들렀던 식당은 여전히 저희 부부에겐 남도음식의 갈증이 해결되지 못한 그런 찝찝함을 남겨줬었는데요, 명동식당의 여러 블로그 후기들을 읽어보면 그 기대는 충분히 하고도 남음이 됩니다.

참! 진도 쏠비치에서 한군데 식당 소개를 못했었는데 용문 가든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요기는 가계해수욕장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하고 나서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느라 촬영을 아예 잊어버린 곳인데 꽃게탕 강추합니다^^

장소는 용문가든으로 검색해보시면 되고 관련 글들은 뭐~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티스토리에서 지도를 추가하니 추가가 안됩니다ㅠ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오늘 소개할 명동식당은 기본 2인분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 여행 기간 동안 들렀던 식당 중 가장 비싸게 비용을 치른 집입니다. 인당 4만 원짜리 식사를~~두둥!!

 

블로그에 굉장히 많이 소개되어 있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가정집을 개조해서 이거 뭐지....손님은 우리밖에 없고... 왠지 속은듯한.. 불안감도 들었답니다.

식당 입구에 나와있는 가격표가 ... 심리적 압박을~~

 

처음 방안으로 안내받았을 때 적어도 테이블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걍 암것도 엄는 방이더군요. 뭐 이런 집이 다 있지??? 궁금증이 들면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길 한참.....

방문을 열고 아예 한상차림으로 두 분이 들고 오시더군요... 입이 떡~~!!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한상차림으로 한방에 대접받는 기분이 우와~~ 하는데 한상차림에 또 한 번 우와~~ 해집니다. 감히 말하건대 울산서 인당 4만 원짜리 정식집을 가보십시요~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는지 말입니다. 이건 산해진미라 해도 전혀 모자랄 것 없는 다양한 식재료가 한상가득~~!!!!!!!!!!!!! 전라도식 불고기도 엄청 맛났고요, 3박 동안 맛보지 못한 홍어도 먹을 수 있었고 막 찍기도 아닌 소고기 육회 또한 맛이 기가 막혔으며, 일반 횟집에서는 절대로 맛보지 못하는 두툼한 식감의 회가 입안에서 캬~~~ 울산 분들 남도 음식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강진 명동식당에 꼭 한번 들러서 남도음식의 산해진미를 맛보시길 꼭 추천해 드립니다^^

3박 4일 동안 남도 백반 음식을 먹으며 제일 아쉬웠던 점이 반찬에 비해 밥이 모자라 항상 두 공기씩 먹었었는데 이 집은 밥 한 공기에 추~~~웅분한 다양한 식재료가 나와서 넘넘 만족한 한상 차림이었습니다. 강진 여행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 식당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