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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진도 맛집 뱃고동 식당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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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맛집은 주작산을 뒤로하고 진도 쏠비치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며 들린 곳 중에 소개해 드릴 맛집입니다. 바로 '뱃고동 식당' 인데 위치는 진도 시내에 있어서 쏠비치에서는 대략 15~20여 분 정도 걸린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블로거들이 진도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는 곳인데 여러 메뉴 중에서 역시나 돌게장 백반 메뉴가 가장 맘에 들어서 가보기로 했던 곳이지요. 아쉽게도 건물 외관을 촬영을 못하고 실내만 촬영했습니다.

간장게장은 솔직히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라 잘못 담그면 비릿해서 초짜게장러 들에겐 쉽사리 접근하기 힘든 메뉴인데 꽃게장도 아닌 돌게장으로 간장게장을 ~~ 이게 남도 음식은 다 맛있다는 그런 근거 없는 지역적 고정관념이 잡혀있어서 그런지 주문을 하면서도 넘 맛있겠다는 그런 기대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가 있는데 가격이... 후덜덜.... 꽃게장은 넘사벽 가격입니다ㅠㅠ

 

돌게장 백반 한상차림이 푸근하게 차려졌는데 역시나 겁나 맛있었죠. 우리 부부는 눈깔 휘날리게 후루룩 짭짭하며 딱딱한 돌게장을 열심히 씹고 쪽쪽 빨아먹으며 남도음식의 맛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문제는 5살 아들이 급 반찬투정으로 밥 먹기 거부를 하는 바람에 아들 녀석 입맛에 맞는 음식이 뭐가 있으려나 찾다가 가장 무난한 갈비탕 한 그릇을 주문했는데 말이죠~~ 진짜 진짜 아쉽게도 사진을....ㅠㅠ

뱃고동 식당이 돌게장 백반으로 소개가 많이 되어 있어서 갈비탕은 솔직히 별 기대 안 하고 그냥 식자재 마트에 파는 갈비탕으로 뚝배기 그릇에 그냥 끓여서 나오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국물 한 숟가락 맛보는데 그냥 끝입니다. 완전 진국에 일반 갈비탕 집 보다 훠~얼씬 맛 좋은 국물의 갈비탕 아니겠습니까??!! 나중에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이집 갈비탕도 직접 우려내서 만드는 음식이라서 더 맛있다고 그러시더군요.

암튼 돌게장 백반 2인분으로 끝내려 했던 그날의 한 끼 식사는 결국 아들내미 밥투정으로 1인분 갈비탕 값까지 치러야 했는데 두 가지 메뉴다 넘넘 맛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뱃고동 식당 다른 메뉴들도 무척 기대하게 되는 곳인데 아쉽게도 거리가 넘 멀어 얼마나 자주 오겠냐마는 그래도 요집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꼭 돌게장 백반도 먹으면서 다른 메뉴들도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