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메이커 4종 세트 구입 후기(오리,눈사람,펭귄,하트)

 

12월 28일부터 3박 4일간 7살 아들과 함께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강원도를 다녀오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전라도 지역 폭설 소식을 듣고 여행 떠나기 삼일전에 급하게 여행지를 다시 남도 지역으로 바꿔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여행에서의 소식보다는 첫 번째 글로 여행 장비에 대한 소개를 먼저 작성해 봅니다.

눈 구경을 자주 할 수 없는 울산지역에 살기에 겨울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역시나 눈 구경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전라도 지역 눈 소식에 가장 먼저 챙긴 장비는 바로바로 스노우볼 메이커 4종 세트입니다. 티비로 가끔가다 스노우볼 만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저건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쿠팡 바로 주문을 해서 구입한 4종 세트 되겠습니다. 구입가는 15,900원이며 여러 종류보다는 딱 인기 있는 세트 구성이 맘에 들어서 바로 구입했지요.

로켓 배송으로 여행 떠나기 전날 받아서 언박싱 이런 건 촬영할 시간이 없었어요. 짐 싸기 바빴거든요. 숙소에 파킹하고 바로 그냥 냅다 뜯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만들었지요^^ 4종은 펭귄, 오리, 눈사람, 하트입니다.

눈 쌓인 벤치에 4종 세트를 만들어 보았고요, 볕 잘 드는 눈 쌓인 바위에도 4종 세트 올려놔봤습니다.

폭설이 내린 화순지역 숙소 어디서든 두껍게 쌓여있는 눈밭을 즐길 수가 있었는데 그 어디서든 4종 스노우볼 세트는 굿 아이템으로 활약이 대단했답니다.

사용할 때 꾸러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눈 설질에 따라서 스노우볼이 잘 만들어지거나 실패를 하게 됩니다. 금방 내린 솜사탕 같은 눈에서는 스노우볼 만드는 게 엄청 쉽습니다. 하지만 눈꽃빙수 같은 설질의 눈은 스노우볼 만드는 게 결코 쉽지 않답니다. 헤드 부분이 다 모이지 않을 정도로 두껍게 모은 다음, 두 손으로 꽉꽉 눌러서 눈을 뭉쳐줘야 원하는 모양의 스노우볼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저 날 아빠의 두 손과 팔은 스노우볼 만들다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답니다ㅠㅠ 그래도 넘넘 이쁘게 만들어지는 스노우볼 앞에서는 힘듦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들지요. 참고로 오리가 젤 만들기 쉽고 모양도 넘 예쁘다는~~~~ 펭귄, 눈사람 좀 빡셔요^^ 눈 구경 하러 가실 분들은 요 스노우볼 메이커 꼭꼭 챙겨가보세요!! 초초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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