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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울산 맛집 PAI THAI 태국음식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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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 봄방학 기간 동안 외식을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오늘은 아들도 찐 맛집으로 인정한 태국 음식점 이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상호가 태국어로 되어 있는데 'PAI THAI' 간판이 보이고요, 한국어로는 빠이타이 입니다. 요기는 울산 블로거분께서 먼저 후기로 올려놓은 걸 보고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keep 해놓은 곳인데 예전 현백에 태국 음식점 있을 때 즐겨먹었던 갈비 국수가 생각이 나서 아들과 함께 방문했답니다. 

주소를 찍어서 갔는데 간판도 작고 눈에 띄지를 않아서 도대체 어디지~~ 했는데 삼산 함양집 바로 맞은편에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함양집 위치를 알고 가시는 게 빠를듯합니다. 암튼 실내를 들어서니 편의점 플라스틱 테이블이 있는데 타이밍 잘 맞아서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 여섯 팀 정도 손님들이 있었는데 각 테이블마다 공통으로 푸팟퐁커리를 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커리 하나와 원래 먹고 싶었던 갈비 국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새우볶음밥도 맛있게 보였는데 워낙 소식 좌 와이프님이라 두 개만 시켜보고 모지라면 추가로 볶음밥을 시키기로 했지요.

갈비 국수가 나왔는데 대왕 갈비 국수네요^^

요게 바로 푸팟퐁커리입니다. 흰쌀밥도 함께 나왔습니다.

갈비 국수 먹을 땐 국물을 먼저 맛보고 피시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풍미가 확~ 올라와서 두 배로 맛있는 갈비 국수가 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8살 아들의 쌍따봉을 획득한 푸팟퐁커리는 말이죠~ 진짜 태국 음식 많이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 맛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정말 맛있는 커리였습니다. 게 튀김도 껍질째 바삭바삭 남김없이 다 먹었고요 좀 느끼하다 싶으면 커리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두 배로 맛납니다. 아들도 첨엔 게 튀김만 열심히 뜯더니 나중엔 매운 커리도 잘 찍어서 먹더라고요. 그야말로 순삭 해버렸답니다. 아들 왈 ~ 담번에도 꼭 다시 와서 먹자고~^^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태국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요기 빠이타이 초초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