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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동구맛집 일산지 해동 중화요리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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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 시즌이라 쨍한 햇빛이 그리운 시간인데요, 비가 올 거 같으면서도 안 오고 거기다 엄청 습하고 더운 날씨에 한숨이 푹푹 나오는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에도 아직 열대야 시즌이 아닌데 새벽녘 되어야 겨우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깊은 잠을 청할 수가 있는데 금방 날이 밝으니 깊은 잠이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그래서 오늘은 화창한 날씨에 뷰가 진짜 기가 막혔던 진정 뷰 맛집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와이프님이 지인분들과 함께 일산지에 갔다가 소개로 들린 중식당인데요, 뷰 맛집 '해동 중화요리'입니다.

쨍한 날씨에 입구부터 벌써 뷰 맛집이 느껴지시나요? 요기는 네비에서 찾아가기도 애매한 그런 사유지 길을 지나야만 도착할 수 있어서 초행길은 반드시 아는 지인분들과 함께 가보시길~!!

실내는 노노~!! 무조건 야외 테이블에서 중화요리를 맛봐야 합니다. 일산지에 이렇게 뷰가 멋진 곳이 있었나요? 물도 맑고 구름도 높고 햇살도 쨍하니 그냥 앉아만 있어도 맛집 인정이 되는 아주 멋진 뷰를 자랑하는 해동 중화요리입니다.

메뉴판은 요렇습니다. 해동특밥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날 방문했을때 아들이 매워도 자기는 무조건 짬뽕을 먹어야 겠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해동 짬뽕 2인분과 등심 탕수육 소짜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뷰 감상하느라 정신이 팔려 짬뽕 사진을 깜빡하고.... 한 타임 늦게 찰칵!!

 

탕수육은 짬뽕보다 늦게 나와 다행히도 잘 살렸네요^^

와이프님이 여기 갈 때 미리 맛은 그냥 고만고만인데 뷰가 진짜 좋아서 가는가라고~ 운을 떼 놨었는데 해동특밥을 못 먹어봐서 맛집을 논하긴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짬뽕은 많이 맵지도 않고 심하게 짜지도 않고 맵찔이인 저한테도 먹기 딱 좋은 매운 간을 유지하고 있고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등심 탕수육은 뭐~ 아들도 좋아하고 엄빠도 좋아해서 순삭~! 요기 참새가 참 많은데 사람을 안 무서워해서 매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비어있는 테이블에 가까이 와서 햇살을 즐기기도 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맞아주기도 하는데 바다 뷰와 더불어 해동 중화요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눈요깃거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해동 중화요리는 그냥 뷰 하나로 모든 게 끝나는 곳입니다. 일단 와보세요. 해변가에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많이 들어서서 거기서 바다 뷰 보는 맛으로 비싼 커피 한 잔씩 마시는 거보다 여기서 든든히 배도 채우며 바다 뷰 보는 게 훨씬 좋습니다. 일산지 맛집으로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