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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울산밀면맛집 해운대제면소 울산태화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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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날씨가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가니 잠시만 야외 활동을 해도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기분이 듭니다. 더운 여름철엔 음식 섭취를 잘해야 체력도 받쳐주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지난 주말 태화 국가 정원에 나들이 갔다가 점심으로 시원한 밀면 한 그릇 맛봤던 후기를 올려봅니다. 방문 장소는 '해운대제면소 울산태화점'입니다. 협찬 아니고 내돈내산으로 방문한 곳 되겠습니다.

태화동에 새로 생긴 식당이라 블로그 소개된 곳으로는 길을 못 찾아 내비를 찍고 갔는데 도착해 보니 예전 대우전자 a/s 센터였던 곳입니다. 주차장은 차량 다섯 대 정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당시 점심시간 지난 시간이라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웬만한 식당은 다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여기도 메뉴판 따위는 없고 키오스크에서 직접 주문하고 바로 결제를 합니다. 아들과 아빠는 물밀면 하나를 나눠먹기로 했고 엄마는 물비빔면으로 그리고 교자 찐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찐만두와 교자 찐만두 두 가지가 500원 차이었나? 암튼 교자 만두가 가격이 더 비쌌는데 차이점이 뭔가 싶어 물어보니 교자 만두가 속이 꽉 차있어서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결제한 금액 보이시나요? 요즘 웬만한 식당은 외식 한 번에 3만 원 무조건 넘어가는데 생각보다 저렴해 깜놀!! 오랜만에 2만 원 가격을 찍어봅니다ㅠㅠ

교자 찐만두가 나왔습니다. 직원 말 그대로 속이 고기로 꽉 찬 맛있는 교자 찐만두였습니다.

만두에 잠깐 정신 팔린 사이에 ..... 또 사진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실컷 다 비벼서 아들과 나눠놓고 물밀면 사진을 한 컷 남겨봅니다.

 

와이프님도 한 젓가락 비비다 급히 스탑!! 물 비빔면 완전히 섞기 전에 한 컷!

해운대제면소 본점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체인점 맛 크게 기대는 안 했습니다. 아들이 날도 덥고 시원한 냉면을 찾길래 태화 국가 정원에 있는 식당을 검색해서 여기에 방문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배가 고파서 그랬던가? 아님 원래 맛이 괜찮아서 그런 건가? 물밀면 저는 한두 젓가락 먹었을까요? 아들이 폭풍 흡입~~!! 물 비빔면은 반드시 가오리무침과 같이 드셔야 맛이 두 배로 살아납니다. 면만 먹으면 맵찔이인 저한테도 그냥 슴슴한 매운맛이랄까요? 맵찔이가 먹기엔 딱 좋은 매운맛입니다^^ 교자 찐만두는 밀면 먹으면서 반드시 함께 먹어야 하는 세뚜메뉴입니다. 같이 드세요. 무. 조. 건. 태화동에 시원한 밀면집이 생겨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아들과 국가 정원에 나들이 가면 재방문해서 물밀면 곱빼기로 시켜 먹으려고요. 더운 여름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하게 잘 넘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