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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우도 맛집 이디(ED)중식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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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주 4박 5일 여름휴가 열네 번째 소개 글입니다>

여행 4일차 우도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깨끗이 샤워를 하고 나오니 금세 배가 고파집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오후 다섯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이더군요. 물놀이도 빡시게 했겠다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식당을 검색해 봤으나.... 여기 숙소는 동네 마을의 매우 한적한 곳이라 가까운 곳은 햄버거집 딱 한 군데입니다. 그래서 일단 우도 중심부 행정기관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변 쪽으로 가면 식당이 많기는 한데 메뉴가 죄다 해물 관련 음식점들뿐이고 비싸서 발길이 가질 않더라고요.

우도는 섬이 너무 작아서 숙소에서 중앙 행정기관이 있는 곳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니 대략 5분?? 정도 걸렸으려나.... 섬을 중앙으로 가로질러 다니니 대부분 10분 이내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행정기관이 있는 곳이면 당연 식당도 많이 있을 거 같아서 이동을 했는데 특별난 곳은 없고 하나로 마트가 있는 게 너무 좋았다랄까?? 결국 검색을 하다가 배도 고프고 살짝 피곤하기도 해서 가까운 근처에 중식당을 발견하고 그냥 냅다 중식 메뉴를 저녁식사로 정했습니다. 우도 중식당 '이디중식'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른 저녁식사 시간이어선지 아니면 우도 관광객들은 전부 해변가에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방문객들은 거의 없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로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간짜장 2인분 나왔습니다.

여러분~~ 우도 여행에서 갑자기 짜장면이 땡기신다면 여기 이디중식 꼭 방문해서 간짜장 드셔보세요. 신선한 재료에 금방 만든 짜장이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경상도식 후라이가 빠져있어서 살짝 아쉬운 건 있지만 별다른 기대 없이 그냥 짜장면 한 그릇 먹고 가자는 기분으로 들리기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항상 중식당 메뉴를 시키면 맛의 기준점을 간짜장으로 잡는데요, 여기 이디중식은 제가 맛본 간짜장 중 손꼽히는 맛이라 생각됩니다. 그 당시 상황이 물놀이에 배고픔과 우도라는 특수 여행지가 가져오는 아드레날린 과분비 상태여서 일 수도 있겠으나 사진을 열심히 관찰하며 다시 한번 그날의 맛을 떠올려보는데 확실히 맛있는 간짜장이었다는 거~!! 우도에서 맛있는 중식 간짜장 먹고 하나로 마트 가서 장보고 ~ 뭐 이런 코스로 짜도 괜찮은 여행 코스가 아닌가 싶네요. 우도 맛집으로 강추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