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 돼지갈비 맛집 봉호갈비 후기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지난 추석 연휴 때 방문한 식당인데요, 한참 추석 연휴 막바지에 귀경길로 바쁜 시간에 집에 도착했는데 주변 식당은 죄다 문을 닫아 정처 없이 발길 닿는 데로 이동하다가 반갑게 문 열린 곳이 있어서 세 식구 한 끼 배부르게 먹었던 곳입니다. 달동 사거리 주변에 뭐라도 있을 거 같아서 무작정 가봤는데 오픈한 곳은 죄다 술집만..... '봉호갈비' 상호가 눈에 띄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좌석은 만석으로 잠시 기다렸다가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방문 당시 가족 전원 출동으로 홀서빙과 주방까지 힘겹게 밀려드는 주문과 홀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메뉴는 소갈비파와 돼지갈비파가 나눠져 있는데 저희는 돼지갈비파라~^^

그렇게 주문을 하고도 한상 차림이 나오기까지는 제법 기다려야 했습니다. 배고픔 속에 다크서클 한가득한 직원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바라보다 드디어 푸짐한 차림이 세팅되었답니다.

서비스로 맛보기 육회가 나옵니다. 그리고 열심히 돼지갈비를 구워서 이 집에서 만든 수제 소시장에 한 점 찍어 먹어보니~~ 우와~~ 넘 맛있어!!!!!

돼지갈비는 다 거기서 거기고 별다른 게 있을까 싶은데 봉호갈비는 요 찍어 먹는 소스가 돼지갈비의 맛을 확 끌어올리는 특별한 마법 소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달동에는 유명한 맛 집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요기 특제소스가 있는 봉호 갈비도 맛보러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