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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강원도 평창 맛집 메밀꽃필무렵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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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가족여행 후기 두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 일정은 2박 3일 일정 중에 가장 마지막 3일째 한 끼 아점 식사로 방문했던 '메밀꽃필무렵'식당 후기입니다. 여기 간판 제목이랑 소설책 제목이랑 같아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실제로 식당 옆에는 소설가 이효석 생가가 있고 근처에는 소설 배경지가 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동네 탐구는 안 하는 걸로~~^^ 

방문 당시 오전 11시 정도였는데 동네도 한적하고 주변에 암것도 없어서 굳이 이런 곳까지 와서 아점 먹는 사람이 있겠나 싶었습니다. 

소설은 안 읽어 봤지만 여기가 평창에서는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이른 시간임에도 식사하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군요. 메밀이 주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넓은 테이블이 길쭉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 합니다. 인구 절벽으로 한 사람 몫 제대로 하는 기기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아쉽게도 온국수는 없고 비빔 아니면 냉국수 메뉴들이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선택한 메뉴는 수제 메밀묵밥 되겠습니다. 

 

와이프님이 선택한 메뉴는 간장나물메밀국수(비빔) 되겠습니다. 

아드님은 메밀 싫어한다고 해서 감자만두를 시켜줬는데 깜박하고 만두사진은...ㅠㅠ

각자 입맛에 땡기는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와이프님은 들기름 향이 강한 간장비빔국수를 한 젓가락 맛만 보고 제가 시킨 묵밥이 맛있다고 그걸 맛있게 먹었고요, 저는 기대했던 묵밥 맛보다는 들기름 메밀국수가 더 맛있어서 그걸 한 그릇 후루룩 먹었습니다. 들기름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는 완전 잘 맞는 깔끔 담백한 메밀비빔국수였다랄까여? 제일 아쉬웠던 건 겨울 날씨!!! 메밀국수는 역시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한 그릇 먹어줘야 제맛일 텐데 추울 때 차븐음식을 먹으니 그 맛을 충분히 즐기지 못 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평창 맛집으로 초강추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