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강원도 평창맛집 koppi 이용후기

728x90
반응형

 

강원도 평창 2박 3일 가족여행기 네 번째 시간입니다.

안반데기 천연 눈썰매장에서 열심히 나뒹굴고 놀았으니 이제 배가 출출할 때가 되었겠죠? 평창 제일 마지막 코스로 잡아놓은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기 전 주변 동네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로 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와이프님이 인스타 핫플로 소개된 동네가 있는데 언덕 위에 조그마한 교회가 하나 있고 그 바로 밑에 이태리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일단 그쪽으로 네비를 찍고 바로 이동을 해봤습니다.

여기 핫플 맞습니다. 차항리 실버벨교회라고 하는 곳인데 실제 교회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데 눈이 엄청 와서 그런지 평창 여행 온 사람들 죄다 여기에 모여있더군요. 주차하기도 힘들고 식당에 가봤는데 세상에 대기자가 어마어마.... 그래서 실버벨 교회만 잠깐 보고 바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바로 동네 맛집을 검색해서 근처 파스타와 피자를 하는 곳으로 이동!! 상호는 'koppi'라는 식당입니다.

들어가서 보니 쥔장님네 부부께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사모님이 주방장, 사장님이 홀서빙을 하십니다. 볕 잘 드는 곳으로 안내를 받고 메뉴판을 열심히 살펴봅니다.

아들을 위한 첫눈 파스타와 엄빠를 위한 송이버섯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식전 메뉴로 빵이 나왔고요,

크림소스가 베이스인 첫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버섯을 싫어하는 아들은 한입도 먹지 않은 오직 엄빠를 위한 송이버섯 피자가 나왔습니다.

크게 알려져 있는 식당은 아닌 거 같은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는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크림소스 베이스의 파스타는 호불호가 갈릴 일이 없겠죠? 아들은 한 그릇 순삭 해버렸고요, 피자는 호불호 갈리는 맛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송이버섯이 들어간 피자 중에서는 향이 가장 뛰어난 송이버섯 피자가 아닌가~~ 진짜 버섯 향이 일품!! 그래서 버섯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권하지 않는 피자입니다. 송이버섯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치즈와 도우가 잘 결합된 건강한 먹거리를 먹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지요. 평창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를 먹고 싶다면 여기 koppi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