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남양 해수풀장 방문 후기

 

울릉도 여행 3일차 학포 해변에서 시원한 해수욕을 즐기고 난 후 아직도 울릉도 해변도로 일주를 안 해봤던 터라 남은 자투리 시간을 서면 쪽 해안 도로 일주를 해보기로 합니다. 이틀 동안 북면과 울릉듭 해안 도로는 충분히 돌아다녔기 때문에 서면 쪽 뷰가 무척 궁금하기도 했지요.

학포 해변에서 해안 도로를 타고 쭉 내려가면 바로 서면 해안 도로 뷰를 볼 수 있었으나 저희는 또 일정이 꼬인 관계로 학포 해변에서 북면 => 울릉읍 해안 도로를 타고 엄청 크게 한 바퀴를 돌면서 서면 쪽 해안 도로를 돌았습니다.

우와~~ 그런데 북면도 해안 도로 뷰가 엄청났었는데 서면 쪽 해안 도로도 장난 아닙니다. 깎아지른 절벽이 너무 예뻐서 해안 도로로 이동하는 동안 수십 번 감탄사를 날려야 했었는데 그러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곳이 있어서 잠시 들렀던 '남양 해수풀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방문 당시 별바다 보러 가는 행사가 남양 해수풀장에서 진행되고 있었는데 조그만 팝업스토어와 작은 음악회 같은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진짜 기암괴석의 깎아지른 절벽이 바다보다 더 앞권인 곳입니다.

본격적인 행사 전이라 방문객들이 드문드문이네요.

남양 해수풀장이 울릉도에서 가장 큰 어린이 해수풀장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규모가 웬만한 수영장 뺨칩니다. 여름에 여기 인기폭발하는 수영장일 거 같다는 생각이 팍팍~!! 학포 해변에서 설명드렸듯이 울릉도가 어린이들이 놀기에는 해변 환경이 안전하지도 않고 바닥이 엄청 큰 돌멩이들로 이뤄져 있어서 함부로 어른 아니면 바다수영 즐기기 힘든 환경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어린이들은 바로 여기 남양 해수풀장에 모이면 되겠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울릉도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어린이 물놀이 장비 챙겨서 남양 해수풀장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