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박 4일 가족여행기 중에서 숙소 소개 두 번째 스토리 이어 갑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숙소는 신시도 자연휴양림에서 묵었다고 앞에 이야기에서 밝혔습니다. 그럼 군산 둘째 날 여행에서 묵은 숙소는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일본식 가옥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해서 군산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웃'입니다. 둘째 날 이곳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군산을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게스트하우스 위치가 거의 군산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숙소에서 도보로 군산에서 소문난 유명한 맛집과 관광명소를 다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와이프님과 여행을 가면 시내는 보통 뚜벅이 투어로 골목 곳곳을 다 방문해 봐야 하는데 숙소가 그 위치에 있어서 넘 좋았더랬죠.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운빨에 맡겨야 하는데 저희는 운 좋게도 숙소 바로 앞 길에 주차할 곳이 있어서 쉽게 주차를 하고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골목을 들어가 보니 우와~~~ 숙소도 그렇고 동네 곳곳이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근대 건축물들이 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건물 뒤로 돌아가면 신발장이 있고 복도를 따라 각 방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가장 큰 방으로 굳이 뒤로 돌아갈 필요 없이 앞 마당에서 바로 들어가면 되는데 1월 소나무 방이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3인 침구가 잘 정돈되어 있고 실내에 화장실 겸 샤워실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 세 식구 하루 이용하기 정말 딱인 곳이었죠.


옥상에 올라가면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고 담장 너머엔 동네 관광지인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바로 보입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웃의 옥상 뷰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게스트하우스는 일본식 가옥이 느낌적 느낌으로다가 좀 덜한데 담장 너머에 진짜배기 일본식 가옥이 있어서 분위기가 업된다랄까요?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던 시기는 모기떼가 극심하던 그런 시기라 옥상에서 맥주 한 잔(?) 뭐 이런 로맨틱을 즐기기엔 모기 밥 신세가 너무 눈에 뻔하게 보여서 그냥 잠시 눈으로 즐기고 말았답니다. 모기 시즌 제외하고 여기 방문하시면 꼭 루프탑 맛집을 즐겨보세요. 숙소는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고 쾌적했으며 숙소에서 도보로 웬만한 골목길 구석구석은 다 누리며 군산의 근대도시 야경투어를 원 없이 즐겼던 그런 숙소였습니다. 1박에 10만 원도 안 하는 가격으로 너무너무 즐거운 군산 도심지 야경투어였습니다. 숙소로 초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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