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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태백 맛집 엄마 손 태백 물닭갈비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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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겨울방학 시즌에 아들 데리고 눈 구경 가는 가족 여행을 한번 경험해 보고는 너무 좋아서 2025년 올해에도 강원도 눈 구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바로바로 영월과 태백 쪽에서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아빠는 2박 3일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울산으로 컴백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곳을 들렀으나 기억에 남는 몇 군데만 소개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태백에서 맛봤던 식당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호는 '엄마 손 태백 물 닭갈비'입니다.

큰길은 다녀도 안전하게 제설작업이 다 되어 있어서 편했는데 시내 골목길은 역시나 눈길로 꽁꽁 얼어붙어 있어 미끄덩 조심하며 다녀야 했습니다.

이제는 맵찔이를 벗어났으나 많이 매운맛은 여전히 먹지를 못하는 아들을 위해서 물닭갈비 보통맛으로 2인분 시켜봅니다. 사실 본 메뉴보다 먼저 눈길이 갔던 곤드레 막걸리 맛보고 싶었으나 운전해서 다시 영월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라 군침만 삼키며 참아야 했지요. 저녁 먹기 살짝 이른 시간이라 식당 내부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물닭갈비 후기에 깻잎 폭탄인데 깻잎 없었으면 어쩔 뻔~ 뭐 이런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던데 조리되기 전 기본 세팅된 모습은 진짜 깻잎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꼬들빼기도 엄청~~ 맛을 안 봐도 향이 기가 막히게 좋을듯하네요.

보글보글 끓고 양념이 조려지는 시간을 기다리다 드디어 한입 맛을 보는데 깻잎과 꼬들빼기 그리고 닭 살코기 한 점 올려 입안 가득 맛을 보는데~ 야~~~ 향이 좋습니다. 적당한 맵기도 좋고요~ 제가 알고 있는 닭갈비와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기존 닭갈비는 양념 맛이 강해서 양념 맛으로 닭갈비를 먹는 느낌이라면 요 물닭갈비는 양념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 슴슴하며 깻잎과 꼬들빼기가 풍기는 향이 좋아서 식재료 맛을 느끼면서 건강하게 한 끼 먹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추가로 밥도 2인분 볶아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제대로 볶아주시고 누룽지까지 알차게 만들어 주십니다. 볶음밥도 반드시 맛보고 가셔야 합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