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이란 음식은 호불호가 안 갈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성분들이 가리는 음식이더군요. 울집 와이프님이 그 대표적인 분인데요, 그래서 맘 편히 집에서 족발 한번 뜯기가 쉽지가 않았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7살 아드님께서 족발 맛에 한번 홀릭 한 이후론 아들 핑계를 대면서 맘 편히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단 말씀~! 효자죠잉^^ 더군다나 울 동네에 맛집 족발이 새로 생겨서 넘넘 행복하다는~~ 오늘은 그 집을 소개해 봅니다 상호는 '구구족'이고요 울산중앙점입니다. 프랜차이즈 족발인 거 같은디~ 맛은 완전 제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울산에는 사실 족발 하면 오랜 전통의 꽃돼지 족발이 있는데요, 코로나 시국에 배달 시장이 자리 잡기 전부터 오랫동안 꽃돼지 족발은 배달로 울산 바닥을 평정한 족발집이지요. 그런 최강자 족발집을 뒤로하고 요즘 홀릭 한 구구족 족발이 집 앞에 있어서 저녁 식사 거리로 또는 야식으로 1인 족발 세트를 시키곤 한답니다.
오늘 소개하는 족발은 1인 족발 세트입니다. 족발과 야채 쌈이 따로 포장되는 게 인상적입니다.
오리지널 1인 족발을 주문했는데 족발에서 윤기가 좔좔~~ 캬~~ 소주 각이죠?^^ 쿠팡이츠 어플로 시키면 17,900원에 배달비까지 합치면 2만 원을 훌쩍 넘기는데요, 집 앞이라 전 쿠팡이츠로 주문하고 직접 수령해서 배달비를 아낀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쿠팡이츠 어플로 주문을 안 하고 전화주문 또는 매장 직접 방문 주문을 하면 1인 족발 세트가 14,900원이었습니다. 이런.... 햐.... 가벼운 지갑에 부담스러운 배달비까지 아낄 수 있는 꿀팁입니다.
구구족은 일단 시켜보면 기존 족발 포장과는 다른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완전 정갈 깔끔하게 포장해서 고기와 쌈을 분리해서 각각 포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요것이 요즘 트렌드인 환경보호 차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과대포장을 줄여서 분리시켜 준다면 요런 방식은 소비자 입장에선 무척 좋아 보입니다. 거기다 맛은 덤입니다. 평타 이상으로 맛이 좋은 족발입니다. 족발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오리지널 맛으로 강추 하는 메뉴고 좀 느끼한 족발을 싫어한다면 마늘 족발 초강추 해봅니다. 내일 아들이 족발 먹고 싶다고 하는데 저녁 메뉴로 준비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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