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소개 글이네요. 평소 와이프님께서 돼지갈비를 좋아해서 저희 집은 고기를 먹으러 갈 때 한 번씩 돼지갈빗집에 가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지인 블로거 소개 글로 알게 된 신정동 대경 숯불갈비 방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방문이 10월 초순이었습니다. 재방문은 정확히 일주일 뒤 아들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가고 싶다는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 다시 가게 되었지요. 처음 방문은 아마도 일요일 저녁 6시 반경이었을 겁니다. 도착 당시 식당 내부는 만석이었으나 운 좋게도 웨이팅을 거의 없다시피 하고 안내된 자리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네가 동넨지라 고깃집이면 보통 도로가에 있기 마련인데 골목 안쪽에 위치한 숯불갈빗집이라 낯설다고 해야 할까요? 내부도 밖에서 보는 거보다 훨씬 넓고 갈비를 구울 때 나오는 연기는 환기가 잘 되어서 그런지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세 식구 입이 엄마가 짧아서 5인분이면 많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괜찮다 싶어서 남으면 싸갈 요량으로 5인분 주문을 합니다.
스테인리스 믹싱 볼에 갈비 5인분이 나왔습니다. 요집 고기는 국내산 돼지갈비라는 거~!!
기본 상이 준비가 되었는데 아들이 좋아하는 계란찜이 같이 나와서 아마도 아들이 넘넘 좋아했던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돼지갈비 맛도 좋았고요^^
돼지갈비를 구우면서 맛보기 육회랄까요? 저희는 주문을 안 했지만 기본 상차림에 육회가 조금 나오는데 햐~ 고기 익기 전에 육회 먼저 맛을 봤는데 육회부터 일단 맛집 인정!!! 그 담부터 돼지갈비는 말이죠~ 5인분 순삭이었습니다. 일단 고기 질이 국내산이라 확실히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양념 간도 쌔지가 않고 5인분 먹기 딱 좋은 간으로 되어 있어서 먹는 내내 질리지가 않는달까요? 울산에는 돼지갈비로 미림 숯불갈비가 유명하쟈나요? 저도 여기 두 번 가봤었는데 여기는 돼지고기가 국내산이 아니고 수입산을 사용하는데 맛은 좋습니다. 그런데 양념 간이 강해서 많이는 먹는데 뭐랄까...... 강한 양념 맛으로 먹는 숯불갈비랄까요?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 평가입니다. 대경 숯불갈비는 양념이 강하지 않고 고기 자체 맛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먹고 나면 속에 부담도 덜하고 입안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그런 돼지숯불갈비 집입니다. 저희 부부 입맛은 강한 양념 맛보다는 식재료 본연의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순한 양념 맛을 선호해서 아마도 대경 숯불갈비가 더 끌리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 반찬 기본으로 나오는 맛보기 육회는 말이죠~ 일찍 가지 않으면 재료가 떨어져서 못 먹습니다. 일주일 뒤 재방문 시 7시 넘어 방문을 했었는데 육회가 안 나와서 물어보니 홀 서빙 보시는 분께서 알려주시더라고. 일찍 와야 육회를 맛본다고~^^ 담번에는 여섯시쯤 방문 계획을 잡고 가야겠어요~ 다들 맛있는 돼지숯불갈비 드시러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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