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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화순맛집 수만리 빵집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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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수천 3박 4일 가족여행 여덟 번째 글 올려봅니다. 셋째 날 동구리 칼국수를 먹고 나서 알파카 카페를 가보기로 한 이야기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든든히 닭칼국수를 먹고 나서 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려고 알카파 카페를 가기로 했는데 말이죠~ 역시 그날은 뭘 해도 안되는 날이었던지 힘들게 찾아간 그 카페가 휴무날이라 ~~ㅠㅠ 카페 가는 길이 산 능선을 넘어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라 너무 예뻐서 드라이브 겸 천천히 갔었는데 산꼭대기에 빵집 간판을 봤었답니다. 지나가면서 엥??? 뭐 이런데 빵집이?? 유명한가?? 굳이 이런 높은 데까지 와서 빵을 먹어야 해?? 지나가는 순간 궁금증이 들긴 했지만 우리는 일단 알카파 카페가 목적이었기에 그냥 웃기네~ 하고 지나갔었는데요, 반드시 가야 할 곳이었나 봅니다^^ 알카파 카페의 휴무로 인해 잠깐 멘붕이 왔으나 바로 정신 차리고 꼭대기 빵집 한번 가보자고 의견 일치를 보고 바로 차를 돌려 향한 곳이 오늘 포스팅하는 빵집 '수만리 빵집' 되겠습니다.

도로가에 수만리 빵집 간판을 보고 따라 들어가니 넓은 주차장이 나왔고요 편하게 주차를 한 후 수만리 빵집까지 다시 걸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 나오라는 빵집은 안 나오고 Lee;Ko 카페가 보이는데요 수만리 빵집은 일종의 샵엔샵 개념으로 카페 건물의 사이드 일부분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카페 입구 바로 옆에 수만리 빵집 입구가 있습니다.

빵집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서 살짝 의심이 들었습니다. 빵 종류도 그렇게 많지가 않았거든요. 전체 빵 사진을 찍으려다가 저희가 샀던 빵 두 종류만 촬영을 했습니다. 무등산 빵이라는 이집 시그니처 빵이고 가장 발효를 오래 시킨 방식으로 빵을 만들었다면서... 인기 메뉴라고 하더군요.

그다음 두 번째로 구입한 빵이 팥빵 되겠습니다. 저희는 어느 빵집을 가든 가장 기본이 되는 팥빵이랑 슈크림 빵을 항상 맛보거든요. 아쉽게도 수만리 빵집에는 슈크림 빵은 없어서 패스~!!

카페에 외부 음식은 먹지 못하는데 수만리 빵은 구입해서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카페 이야기를 수만리 빵집과 함께 포스팅하려다가 사진이 넘 이쁜 뷰가 많아서 요다음 편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고 수만리 빵 맛을 봤는데요, 무등산 빵은 커피와 같이 먹으면 좋은 담백한 빵이었습니다. 그리고 팥빵은 말이죠..... 제가 먹어본 팥빵 중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들어가는 진짜 맛있는 팥빵이었습니다. 수만리 빵집 시그니처 빵은 팥빵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팥도 넘 맛있고 특히 빵이 햐~~ 진짜 찰지고 쫀득쫀득한 게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많이 달지도 않고 입에 착착 달라붙는데 순삭이었지요. 수만리 빵집에 가시는 분들은 팥빵 꼭 드셔야합니데이~!!!!! 초초초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