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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순천 맛집 만대재 카페 방문 후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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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 순천 3박 4일 가족여행 열두 번째 글 소개합니다. 원래 여행 시간 순서대로 소개를 하고 있고 이번 순서는 순천 국가 정원 차례였는데 정보 취합이 잘 안되고 소개할 사진도 많고 이래저래 순천 국가 정원은 모든 여행 소개 글을 다 마치고 따로 올리는 게 나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맨 뒤로 빼놨고요 이번 글은 순천 국가 정원을 다녀오고 울산 집으로 떠나기 직전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 방문한 '만대재 카페'되겠습니다. 순천 국가 정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요, 워낙 인스타에 소개가 많이 된 장소라 사진빨인지 진짜 맛있는 카페인지 궁금증 유발을 시켰습니다.

국가 정원 주차장에서 대략 15분 정도 차를 몰아가보니 펜션 단지가 나오면서 목적지인 만대재가 나타났는데요, 외관은 오래된 한옥집 그대로인데 내부를 카페에 맞게 리모델링을 한 곳이었습니다.

도착할 때쯤에 해가 늬웃늬웃 기울고 있어서 하늘과 만대재 건물이 조화가 잘되어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지요. 건물 두 채를 모두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른쪽 건물은 오로지 음료를 마시는 공간으로만 되어 있고 주문은 왼쪽 건물 중앙에 있습니다.

저녁 먹기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 솔드아웃 걸려있었고요... 만대재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거 같았습니다. 아~ 항아리 티라미수 맛보고 싶었는데..... 약과도 말이죠.... 어쩔 수 없이 쿠키와 마들렌을 하나씩 시키고 아들 마실 매실차, 커피 두 잔을 시켰습니다.

커피 중 한 잔은 제가 실험 삼아 만대재 미숫크림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맘 같아선 만대재 쑥 크림까지 두 잔 주문하고 싶었으나 와이프님께서 영~~ 쑥이랑 미숫가루를 싫어해서 둘 중 미숫크림이 괜찮을 거 같아 주문을 했습니다. 미숫크림 먹는 방법에 대해 꼭 숙지하고 맛을 보세요~

 

만대재 미숫크림, 바닐라 라떼 그리고 매실차~ 요렇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쿠키와 마들렌도 나왔습니다.

맛은 말이죠~~~ 만대재 미숫크림 완전 아빠 입맛 & 그 싫다던 엄마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신기하더군요. 구수한 미숫가루 맛도 나면서 커피 맛이 캬~~~환상 조합이었다고 할까요? 기세를 몰아 와이프님께 당당히 기왕 마신 거 쑥 크림도 한 잔~ 콜??!! 했다가 레이저 광선 눈빛에 깔끔하게 포기했고요 아쉬운 맘 달래는 맘으로 만대재 미수 크림을 열심히 잔을 비웠답니다. 아들도 추위에 떨었던지라 따듯한 매실차 한잔 마시며 속을 풀어줬고요. 그날따라 바닐라 라테는 영~~~~ 순천에 국립공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이곳 만대재 카페 꼭 들렀다 가~기~~!!!!! 맛집 초초초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