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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하동맛집 카페 팥이야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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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사천 가족여행 여섯 번째 글은 맛집 소개하는 후기입니다. 여행 이틀째 하루 종일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 오후 최참판댁을 다녀오고 급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이럴 땐 당 충전이나 카페인 충전을 해줘야겠죠??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어디 없나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랄까요? 도심지 내에서 맛집이나 카페 검색은 네이버나 인스타 등으로 검색을 하는데 여행할 때는 일단 먼저 크롬에서 동네 맛집을 검색해 본답니다. 이곳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가까운 하나로 마트에서 저녁 먹거리 장을 보고 크롬 검색에서 현재 위치한 기준에서 동네 카페를 검색해서 찾아 들렀던 곳입니다. 워낙 작은 시골 동네라 맛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고 그냥 가까워서 가봤던 곳인데 상호는 '팥이야기'입니다. 팥을 메인으로 하는 팥핑수, 단팥죽이 무척 맛있을 거 같았는데 쌀쌀한 날씨에 커피 한 모금이 간절했던지라 팥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검색된 주소지로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받아 도착했는데 이거 이거~~ 생각보다 시골 동네에서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봄꽃들로 마당이 넘 예쁜 카페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왠지 엔틱한 느낌이 폴폴~~ 월, 화요일 쉬는 날이니 행여 이곳 방문객들은 꼭 참조하십쇼~!!

실내를 들어서니 와~~ 우~~~ 어메이징~~ 커피 맛이고 나발이고 일단 엔틱한 분위기가 한가득한 게 완전 저희 부부 스타일!!! 사진은 좀 촌시럽게 나왔지만 가구들이 하나같이 넘넘 맘에 드는~~!!

여기가 시골이라 그런지 영업시간이 오후 5시면 마감을 한다고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손님은 저희들밖에 없었습니다. 편하게 구석구석 둘러보다 가장 맘에 드는 테이블에 착석! 가구며 소품이며 창까지 아주 완벽한 엔틱스퇄~~

심지어 메뉴판도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와이프님은 뜨신커피, 저는 쌍화차, 아들은 오미자차로 주문을 했지요.

캬~~ 오미자는 너무 찐해서 리필해서 두 번에 나눠 마셨고 뜨신커피는 기대 이상으로 아주 나이스한 커피 맛이었습니다. 쌍화차는.... 음.... 생각했던 거 보다 단맛이 없고 찐한 맛은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그냥 같이 뜨신커피를 시킬걸~ 했답니다. 도착했을 당시 오후 네시쯤 되었으니 거의 마칠 시간 다 되었는데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아주 느긋하게 차한잔 즐기면서 남은 오후 시간을 보냈었네요. 날씨가 좋았다면 팥빙수 한 그릇 맛봤을 텐데 ~ 아쉬움 한 그릇 남기고 발길을 숙소로 향했답니다. 다음에 요 동네 여행하게 되면 꼭 들러서 팥빙수 맛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