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족여행 네 번째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여행을 어디로 가든지 꼭! 반드시! 그 지역 막걸리나 동동주를 맛봐야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일종의 지역 막걸리 얼리어답터라 할까요? 상점에 들어가 지역 막걸리나 동동주가 있으면 도저히 그냥 못 넘깁니다. 반드시 그 맛을 봐야만 직성이 풀린답니다. 오늘은 저녁밥 먹으러 밀양 단장면까지 갔다가 우연찮게 그 지역 양조장을 발견하고 방문했던 후기를 올려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절대 절대!! 초지일관 갈매기살 식당을 발견하고도 조금만 더 가보고 정하자는 심정으로 직진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표지판이 '클래식 술도가'였습니다. 어라?!! 뭐지?? 급 궁금증에 일단 핸들을 밀어놓고 봅니다. 첨엔 몰랐으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단장면 지역 양조장이 있는데 새로 이전한 곳이 바로 클래식 술도가입니다.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바로 옆에는 카페 표충로를 운영하는데 막걸리 카페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팝니다.
양조장에는 못 들어가고 표충로 카페에 들어가 거기서 파는 다양한 막걸리를 구경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실내엔 두 테이블에 손님들이 파전과 막걸리로 술상을~~ 캬~ 맛있겠더라고요^^
클래식 술도가에서 판매하는 막걸리 중에서 단연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막걸리가 있습니다. 안내장도 만들어서 판매를 하던데요~
바로 스톰 탁주라고 합니다. 두 종류가 있는데 알코올 도수는 17도, 6도입니다. 술은 모르겠고 와~ 간지작살! 이렇게 한눈에 딱 간절히 갖고 싶어지는 탁주가 또 어디 있을까요? 스타워즈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소장각이죠. 쥔장분께서 둘 중 하나를 구매할 거면 17도짜리로 추천을~~
쨔잔~~ 더 다양한 술들이 있었지만 딱 네 병만 구입을 했습니다. 왼쪽부터 밀양 탁주, 밀양술(청주), 밀양 곰주, 스톰 탁주..... 더 다양한 술들이 유혹을 했으나 겨우겨우 참고 선택한 네 병입니다. 결제를 하는데 우와~~ 삼만 원이 넘게 나옵니다. 병당 얼마 이런 거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눈에 가는 데로 느낌 가는 데로 픽을 했었거든요. 맛 후기는 다음에 차례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암튼 밀양 단장면에 요기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서 스톰 탁주 꼭 사세요. 저건 굳이 마시지 않아도 소장각 나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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