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 3박 4일 초등 1학년의 아빠와 함께 단둘이 떠난 서울 박물관 투어 세 번째 글로 둘리 박물관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가족 휴가를 잠시 다녀오는 관계로 글이 엄청 많이 밀려있네요. 후다닥 정리해서 차근차근 소개하는 시간 가져볼게요.
둘리 도서관에서 입장시간 오전 10시까지 편하게 휴식을 취한 다음 본격적인 둘리 박물관 탐방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참고로 둘리 박물관은 하루 두 번 입장이 가능한데 오전 10시 타임과 오후 1시 타임 요렇게 사전 예약으로 1회 200명 입장 제한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인기가 많이 떨어져 당일 예약도 가능한데 지방에서 올라가면 아무래도 사전 예약으로 일정을 미리 잡아놓는 게 맘이 편하겠죠? 요기는 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규모가 아무래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 박물관이 아니다 보니 작습니다. 그래서 아빠의 속마음은 가게 되면 너무 작아서 실망하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더랬죠. 결과만 미리 알려드리자면 부자지간 완전 대만족 코스였지요^^
박물관 입구에서 이쁘게 활짝 웃어 달라고 요청을 했건만....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 작렬이 웃는 건지 인상을 찌푸린 건지 사진이 아쉽게 나왔네요ㅠㅠ
드디어 박물관 입장 오픈런~!!! 국립 박물관에 갔을 때와는 전혀 다른 입장객 붐비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열심히 달려 달려~~!!!
입장료는 국립박물관과 비교해 보자면 비싸지만 뭐 4천 원이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층별 안내와 둘리 포토타임, 그리고 둘리 영화 상영 시간표 요건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3시간 동안 박물관 관람하는데 꽉 찬 스케줄을 짤 수가 있습니다.
안내장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층별 사진을 올려보는데 너무 많아서 어느 게 어느 건지... 일단 기억나는 층별 사진들로 간추려서 올려봅니다. 좌측 사진이 1층 입구 컷. 우측 사진은 정거장에 둘리 인형이 있고 그 옆에 둘리 버스를 타고 8분짜리 짧은 영화를 4D 체험하는 곳이 있습니다.
요 사진이 바로 버스 4D 체험인데 한 번에 6명 입장이 가능해서 가능하면 상영시간 체크하고 미리 입구에서 예약을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별 기대 안 했는데 아들과 함께 하는 체험이 제법 재미있더라고요. 짧은 상영시간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요 사진도 1층에 있는 공간인데 눈으로 봤을 땐 별 감흥이 없지만 사진으로 남기면 느낌이 팍팍~~!!!!
여러 사진 중에 여기가 2층인지 3층인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특별 전시회라고 고길동 집을 테마로 해서 쌍문동 역사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들은 왜 여기서 둘리가 안 나오냐고~~ㅋㅋㅋ
여긴 확실히 문어가 있어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공간입니다. 3층이고요 엄빠의 휴식공간이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데 초1 아들에겐 이제 흥미가 떨어지는 공간이랄까요? 뭐가 있는지 휘휘 둘러보고 몇 번 뛰어놀더니 금방 나가자고 하더군요. 사진에서는 부모님들 모습 빠져 있지만 곳곳에 엄빠들 편히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리 영화 상영시간에 맞춰 지하공간에 내려가 보니 블럭을 할 수 있어 짜투리 남는 시간에 열심히 블럭을 가지고 뭔가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둘리 영화 상영시간에 미리 극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상영 10분 전에 좋은 자리 착석은 기본 센스!! 만화 상영 안내방송 나오니 금방 극장에 자리가 차버리더군요. 아쉽게도 극장 내부 사진은 촬영을 못했네요. 암튼 좌석이 50~100석 정도 되는 거 같으니 미리미리 관람하기 좋은 좌석 찜해두세요.
지하부터 3층까지 실내 관람을 할 수 있고 그 위 옥상에도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폭염 날씨엔 비추입니다. 잠깐 나갔다 왔는데 땀이 뻘뻘.... 이 작은 둘리 박물관 뭐 3시간짜리 관람할 게 있겠나 싶었는데요, 영화 보고 곳곳 돌아다니며 관람하고 그러다 보니 3시간 금방이더군요. 나와서 박물관과 도서관 사이에 뒤로 가는 공간으로 가보니 이거이거 ....... 도봉구 물놀이터와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전에 물놀이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물놀이 용품도 챙겨가고 점심 도시락도 준비해서 하루 종일 둘리 박물관에서 여름 나기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 무척 아쉬웠습니다. 여름철에 아이들 있는 집이면 둘리 박물관에 하루 투어 꼭 가보세요. 관람에 책도 읽고 거기다 물놀이까지 겸사겸사 패키지로 끝장나게 놀 수 있습니다. 완전 강추하는 서울 박물관 투어입니다. 이상 허접한 둘리 박물관 후기였고요, 끝으로 오전 관람으로 둘리 박물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나올 때 주차비를 내려고 보니 무료 이용이었습니다. 많은 차들이 이용가능한 공간은 아니라 오전 관람 이용자 중에서 일찍 오는 분들만 주차장 이용을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학생 여름방학 전쟁기념관 나들이 후기 (5) | 2023.08.22 |
---|---|
초등학생 여름방학 전쟁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나들이 (2) | 2023.08.21 |
초등학생 둘리박물관&도서관 나들이 후기(1) (0) | 2023.08.10 |
초등학생 여름방학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후기 (1) | 2023.08.09 |
밀양 아리랑 우주 천문대 방문 후기 (0) | 202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