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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제주 일몰뷰 맛집 빽다방베이커리 제주사수점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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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주 4박 5일 여름휴가 스물한 번째 드디어 마지막 글 되겠습니다>

4박 5일 짧았던 여름휴가의 그 마지막 여정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5일차 우도에서 오전에 우도등대를 산보 삼아 갔다가 아점으로 피넛 아일랜드의 땅콩 버거로 배를 채운 다음 검멀레 해수욕장을 갔다가 예쁘다 카페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며 우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성산항으로 와서 점심을 먹으러 세화 해변에 고등어 회를 먹으려다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결국 오조 파스타에 재방문해서 맛있게 배를 채운 뒤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옆에 있는 해녀 박물관을 다녀왔고, 아들의 간절한 소원인 잠수함 체험을 위해 함덕 반잠수함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나니 이제 슬슬 차량을 반납하러 제주 공항으로 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비를 찍어서 렌터카 업체까지 가는 시간을 파악하고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 가는 길에 환상적인 일몰 드라이브 코스가 있는 제주공항 뒷길 해변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도에 검색을 해보니 사수항이 나오고 제주 올레길 17코스라고 되어 있는데 제주도를 그렇게 자주 왔는데도 이 길은 왜 한 번도 올 생각을 안 했을까요?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하는데 진짜 드라이브 맛 길입니다. 거기다 일몰시간까지 겹치면 이건 뭐~ 마지막 제주의 환상 드라이브 길이 되는 거죠. 그렇게 해변길을 가다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에 일몰뷰를 즐기고 싶은 맘에 전망 좋은 곳을 찾았는데 마침 위치가 좋은 곳에 빽다방이 베이커리 간판을 달고 있는 건물을 발견했답니다. 보자마자 저기다!! 직감했지요.

다양한 빵 종류가 있는듯했으나 저희가 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그런지 저희 입맛을 유혹하는 빵은 별로 없더군요. 방 세 가지와 커피, 아들 음료수 요렇게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빽다방이 스벅에 비해 알찬 가격인데 문제는 커피 맛은 으.... 비춥니다. 그냥 편히 쉬면서 일몰뷰 즐기는 걸로 보상이 되는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 입니다.

아쉽게도 2층 뷰 사진을 못 담았는데 여기 빽다방 베이커리 사수점은 2층 실내에서 보는 일몰 뷰가 가장 멋지고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2층에 있어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는.ㅠㅠ 그래서 1층 테라스에서 저희는 제주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일몰 뷰를 즐겼지요. 너무 아름다웠는데 사진으론 담을 수가 없네요. 비행기 이착륙이 워낙 잦아 소음이 있기는 한데 뷰가 탁 트인 제주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집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마지막 선물 같은 휴식처였습니다. 뷰 맛집 인정!!!

이상으로 23년 제주여름 휴가 소개글은 마무리 하고 다음 글에서는 9월에 다녀온 자연휴양림 편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