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가족여행 2일차 발리카삭 호핑투어 이야기 세 번째 시간 이어갑니다. 오전에 돌핀와칭, 발리카삭 섬 거북이 & 물고기 스노클링과 점심 식사까지 다 마치고 이제 투어 그 마지막 코스인 버진 아일랜드로 이동을 합니다. 점심까지 먹고 나서 이동을 하는 시간이 대략 12시쯤이었으니 본격적인 동남아 여름 가장 햇빛이 뜨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배에서는 그늘 막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버진 아일랜드에 도착을 하고 나서는 주변에 암것도 없고 쉬는 공간도 없어서 대략 난감이었습니다. 선글라스 필수고요 배에서 내리기 전 다시 한번 노출 부위에 꼼꼼히 선크림을 발라줍니다. 특히 목주변과 귀를 많이 발라주세요.
썰물이 시작되는 시점에 도착해 물이 깊지는 않은데 맘 편히 몸을 담글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모래사장 주변에 해초가 무수히 많은데 곳곳에 바늘이 기다랗게 나와있는 성계가 있어서 바닷물 속으로 쉽게 발을 담글 수도 없습니다. 배에 내리기 전 다시 한번 가이드님이 사진사진~!!
세 식구 솔로 사진을 멋지게 남겨 주셨네요^^ 감솨~ 여기 현지 가이드님들 사진 찍는 솜씨가 남다릅니다. 찍을 줄 아시는 분들인 듯.
배에서 내리기 전 간단한 안내를 받았었는데 투어 코스 일정상 오후 2시에 복귀를 해야 하는데 여기는 마지막 코스라서 맘껏 누리고 해질 때 석양을 보면서 복귀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일단 시간적 여유를 맘껏 누리게 해주는 가이드님 맘에 들었는데요, 내리고 나서는 과연 이 햇살에 다섯 시간 넘게 여기서 머물며 선셋 뷰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요. 사진상에는 그리 심하지 않게 나왔지만 햇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낮에 간간이 내리던 비도 그날따라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여름 햇살 강한 그런 날씨였죠. 시간이 지나니 백사장 주변에 있는 바닷물은 뜨뜨미지근 한게 마치 수백 명의 사람들이 단체로 바닷물에 쉬를 한 듯한 느낌의 바닷물 온도였습니다.
우측 사진에 보면 숲이 있는 곳이 보이시나요? 체감거리는 상당히 멀었는데 다들 걸어들 가더라고요. 아마도 그늘이 있어 잠시 쉬려고 가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물론 저기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햇살을 좀 피해 그늘진 데를 가고자 끝까지 가봤지요. 거기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요 얘기는 다음 편에 다시 소개해 보겠습니다.^^
신기하게도 배로 복귀하기 전 해변 물속에 살아있는 조개를 발견했습니다. 요 조개껍데기로 만든 장식품들 한 번쯤은 보셨지요? 첨엔 그냥 조개껍데기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잡았는데 실제로 살아있는 생물이었습니다. 전복같이 생겼는데 사진은 예쁜 부위인 껍데기 쪽으로만 찰칵!! 블로그 소개 글에는 화이트 비치라고 되어 있는 글도 봤는데 그닥 별 감흥 없는 썰물 때는 물놀이 일절 할 수 없는 버진 아일랜드였습니다. 물때가 중요한 곳!!!
참~~ 저희 식구는 결국 선셋뷰 포기하고 오후 두시반즘 배로 복귀해 발리카삭 투어를 마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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