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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하동 덕원 자연휴양림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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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글날 휴일에 1박2일로 하동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가볍게 떠나는 여행을 와이프님께서 잡으셔서 아들과 함께 묵을 깨끗하고 공기 좋은 곳을 알아보다 덕원 자연휴양림을 알게 되었지요. 보통 자연휴양림이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 숙박 이용시설인데 여기는 개인이 운영하는 휴양림이라 도대체 어느 정도 규모의 자연휴양림인지 단순히 이용후기만 읽고서는 가늠이 안되더군요. 숙박 비용은 확실히 단독 동이라서 그런지 비쌉니다. ㅠㅠ 울산에서 열심히 몰아서 대략 2시간 반 정도를 가니 덕원 자연휴양림 관광농원이라는 간판이 나타납니다.

 

사설 운영 업체다 보니 입구에서부터 철저히 개인방역을 확인하고 입장을 시킵니다. 상단 좌측 사진이 입구입니다.

그러고 나서 또 하~ㄴ참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고 내리니 우리들이 머무를 숙소가 나타나더군요.

 

이곳이 바로 머무를 숙소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주방과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테라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화장실&욕실이 있고,

계단을 오르면

상단 좌측 사진이 2층 침실 사진이고, 우측이 3층 침실 사진입니다.

2층 침실 옆에 작지만 황토방 찜질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예전에 여기는 9홀 골프장이었던 거 같습니다. 숙소를 나와서 이곳저곳을 걸어 다녔는데 이런 탁 트인 공간이 나오더군요. 9홀이지만 드라이버 샷은 칠 수 없는 그런 미니 골프장 같았어요. 골프를 못 치는데 워낙 스포츠 경기 보는 걸 좋아하다 보니 이것저것 잡지식만....

야간에는 탁 트인 공간 덕분에 별도 이쁘게 잘 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클럽하우스 나오는 거 보이시죠? 그날 갔을때 클럽 하우스라는 곳에서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해서 공짜로 돼지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골프클럽이라고 나와있는 곳이 사진을 찍은 곳이고 지금은 잔디관리도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골프장 흔적만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숙박시설 이용 후기를 평하자면 저희들이 이용한 단독동은 가격이 일반 리조트급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곳인데 시설이 무척 깨끗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클럽하우스 개념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성인들 눈높이에 만들어져 있어서 어린이 기준으로 보면 안 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아쉽다입니다. 1층 부엌과 2층 침실 분리가 계단을 이용해야 해서 아이의 이동 동선을 불안하게 만들고, 화장실&샤워실이 아이의 이용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침대가 높아서 아이가 자기엔.... 결국 침대는 엄마 단독으로 사용하고 아빠랑 아들은 바닥에서 뒹굴뒹굴....ㅠㅠ

아이들 눈높이만 빼면 어른들의 생활 공간으로서는 모든 게 만족합니다. 특히 몸이 찌뿌둥 할 때 이용하는 황토 찜질방은 하루의 피곤을 짧게나마 풀 수 있어서~^ 요즘 코로나로 찜질방도 못 가는데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몸을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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