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산 시립 과학관에 아들 체험 프로그램 참여하기 위해 기장에 다녀왔습니다. 점심 식사시간이 애매하게 걸려있어서 후다닥 기장으로 내려가서 주변 근처 맛집을 알아봤지요. 까탈스러운 아들 입맛이 그날따라 유달리 더해져서 엄마는 쉽사리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었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제가 그냥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그냥 한방에 차를 몰고 다녀온 '아수라' 식당 이용 후기 편 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이집 메뉴가 특이해서 픽을 한 곳인데요, 아들한테는 육전 먹자고 꼬셨고 아빠의 마음에는 고기말이라는 메뉴가 맛보고 싶어서 간 곳입니다^^


실내에는 4인용 테이블이 열 개 정도 갖춰져 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굿타이밍으로 사람들이 다 나와 쉽게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초간단 육전, 고기말이 요게 끝입니다. 된장찌개, 공깃밥, 음료는 개별 주문이고요. 소식 좌 가족이라 아들 먹고 싶다는 육전에 고기말이 2인분까지 주문하고 싶었으나 무조건 남기는 각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메뉴기도 해서 맛이 어떨는지 몰라 그냥 고기말이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과 땅콩 소스 같은 게 차려졌습니다.

우와~~~ 고기말이 2인분이 무쇠솥에 가득 올려집니다. 고기말이 속은 부추와 깻잎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요~ 고기말이가 익혀지는 동안 군침이 한없이 흘러나왔습니다.

금세 다 익고 솥 바깥으로 고기말이를 쌓아주는데요, 아들 얼굴을 보니 고기 사이에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어 인상이 팍팍~!! 그런 눈치를 채고 엄마가 바로 아들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주문했더니 세상에 고기말이 구운 불판 위에 세팅되어 나온 된장찌개 한 그릇을 부어줍니다. 보글보글 된장찌개 냄새도 기가 막히더군요. 맛있는 냄새난다고 금세 기분 업된 아들입니다^^
부산 기장에 나들이 가신다면 이집 완전 초초초강추 합니다. 잘 익은 고기말이 한 점 땅콩소스 푹 찍어서 입에 넣고 씹어주면 말이죠~ 햐~~ 글 쓰면서도 또 군침이 줄줄 흐르는데~~ 고기 육즙 가득 나오면서 부추와 깻잎의 환상적인 콜라보가 말이죠~~ 맛이 기가 막힙니다. 진짜 이집 육전도 맛보고 싶었으나 소식 좌 가족이 안타까울 때가 바로 이런 진짜 맛집에 왔을 때 맛을 다 못본다는게ㅠㅠ 거기다 된장찌개는 말이죠~ 소고기 기름이 섞이면서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간만에 된장찌개 진짜 맛있게 아들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메인메뉴를 다 비웠지요. 먹을 땐 몰랐으나 일어서니 배부르고 터져나갈 거 같은 포만감에 실로 오랜만에 찐 맛집에서 제대로 한 끼 식사를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꼭 재방문해서 육전까지 맛보는 걸로~~ 기장 아수라 식당 꼭 가보세요!!!!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거제 맛집 식물원 옆 카페 방문 후기 (2) | 2024.06.02 |
|---|---|
| 울산 카페 머물다, Part5 병영점 방문 후기 (1) | 2024.05.27 |
| 울산맛집 빨봉분식 전하점 이용 후기 (1) | 2024.05.10 |
| 벡스코 맛집 창타이누들 센텀점 이용 후기 (1) | 2024.05.08 |
| 황리단길 맛집 노벰버 카페 이용 후기 (2) | 2024.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