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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울릉도 맛집 아리랑김밥 이용 후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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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족여행 2일차 마무리가 슬슬 되어가고 있습니다.

북면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호텔 숙소로 귀가를 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여행 2일차 저녁으로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와이프님 검색 추천으로 저동항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하는 '아리랑김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딜까 검색해 보니 어라??!! 호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아리랑 김밥집이었네요. 숙소 주변 동네에 뭐가 있는지 충분히 돌아다녀 봤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니~ 서둘러 나가봤습니다. 지도에는 분명 나가자마자 있는데........

보통 김밥집 하면 1층에 있는데 어디 있지 하고 둘러보다가 상가건물 위를 쳐다보는데 김밥집같은 느낌은 아니고 웬 피씨방 같은 느낌의 아리랑김밥 상호를 발견했습니다.

1층 입구 벽에 3층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1층을 주로 보고 다니는데 3층이라 눈에 띄질 않았네요.

홀 테이블에도 방문객이 있었는데 사진에는 아예 없는 걸로 보이네요. 암튼 여기 사장님이 전화주문받고 김밥 싸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얀김밥은 그냥 하얀 쌀밥으로 만든 김밥이고 먹물김밥은 오징어 먹물로 지은 쌀밥으로 만든 김밥입니다.

아리랑김밥은 먹물김밥이 유명한데 그중에 시그니처 메뉴인 명이김밥과 부지갱이김밥 그리고 어린이햄계란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기억이 나진 않으나 위쪽이 명이김밥인거 같고 아래쪽이 부지갱이김밥인거 같습니다.

요건 어린이 햄계란김밥입니다.

 

요거는 저녁에 김밥 먹고 넘 맛있어서 여행 3일차 체크아웃 하면서 점심 끼니용 추가로 구입한 진미땡초김밥과 명이김밥 되겠습니다.

맛은 지극히 개인적 입맛에 따른 평을 해보자면 저동항에 이렇게 맛있는 김밥집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요~ 가격도 물론 김밥으로만 따지자면 살짝 비싸지만 울릉도 식당에서 세 식구 한 끼 해결하는 가격으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가성비 한 끼 식사 가격이라 전혀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리랑김밥이었습니다. 재료 소진이 빨리 되면 오후 5시 이전에라도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행객들이 덜 붐빌 때 울릉도 여행을 해서 그런지 김밥 주문도 여유 있게 하고 먹고 싶었던 메뉴도 솔드아웃 되기 전에 다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호박식혜도 사진에는 없으나 꼭 한 병 사서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명이김밥은 진짜~ 햐~~ 맵찔이는 진미땡초김밥 드시지 마세요. 혀가 얼얼합니데이. 제 입맛은 부지갱이김밥보단 명이김밥이 잘 맞았습니다. 그래도 울릉도 여행할 때 아니면 맛볼 수 없으니 둘 다 맛보세요^^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