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맛집 이용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연말 분위기 냄새라도 조금 맡고 싶어서 아들 데리고 파스타를 먹기로 했습니다. 자주 가는 곳 말고 새로운 식당을 한번 알아보기로 했는데 날씨가 무척 추웠던 주말이어서 멀리는 말고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알아봤습니다. 블로그에서 달동 파스타 검색해 보니 '마이페이보릿 파스타' 요집이 맛있게 보이더군요. 살짝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혹시나 몰라 전화로 세명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마이페이보릿 파스타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뽑기빨이 있어야 합니다. 골목 돌아다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하든지 해야 하는데 저도 겨우 한자리 발견하고 주차를 했습니다.
건물 정면에서 찍은 사진인데 상호가 한눈에 바로 안 들어와서 하마터면 옆집 피자 가계로 들어갈 뻔.... 내부 테이블은 다섯 개 정도였나? 11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저희 말고도 두 팀이 더 자리에 계셔서 전체 내부 사진은 포기하고 비어있는 저희 쪽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오니 와이프님이 미리 선 주문을 해놨다고 합니다.
오른쪽 사진에 세트 메뉴가 있는데 소식좌 가족이라 이베리코 스테이크 세트 하나 주문을 했지요.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맛있게 보입니다.
파스타는 아들 입맛에 맞추느라 까르보나라 시켰습니다.
면발이 이렇게 넓게 나오는 파스타는 첨 접해봅니다. 아들도 식감이 독특했던지 원래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파스타하고는 맛이 좀 달랐으나 맛있다고 엄빠는 그냥 시식용으로 겨우 몇 번 먹지도 못하고 폭풍 흡입을 하면서 남기는 말이 '음.... 좀 느끼해~' 이럽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쌈장 버터가 요 이베리코 스테이크에서 핵심 감초 역할을 하는데요 같이 먹으면 풍미가 확 돕니다. 겨자소스는 필요 없이 노란색 쌈장 버터로 스테이크 올인!!!
후식으로 유자 샤베트(?) 정식 명칭이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암튼 저는 유자 샤베트라고 할게요^^ 기름진 음식 먹고 나서 그야말로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해주는 후식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세 식구 하나씩 맛보라고 다 챙겨주십니다. 삼산동, 달동, 왕생로.... 동네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암튼 남구청 큰길 맞은편 한 블럭 뒤쪽에 위치한 마이페이보릿 파스타는 지극히 개인적 입맛 기준에는 맛집 인정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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