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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이케아 동부산점 레스토랑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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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후에 바다에 가서 모래놀이를 하는 게 어때? 하고 아무리 꼬셔도 그 화창한 햇살을 거부하고 집에서 애니 보기로 했으니 그걸 꼭 봐야 한다는 6살 아들.... 햐~~ 저희 부부는 그 햇살을 놓치기 너무 아까워 발만 동동 굴렸는데 결국 아들의 고집에 약속을 지켜야 했답니다. 그 덕에 한 시간 꿀맛 같은 오침을 ~쿨쿨쿨~ 정신없이 자다가 일이나 아들을 보니 약속했던 애니는 다 보고 고새 또 한편의 애니를 보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약속 위반~~ 바로 티브이를 끄고 그길로 집에 필요한 물품들을 보러 이케아 동부산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시간은 5시 30분쯤..... 저녁을 먹기엔 이르고 그렇다고 이케아 물건 구매하고 밥 먹기엔 시간이 너무 늦을 거 같고... 잠시 고민을 하다 결국 일단 이케아 들어가서 먼저 필요한 물건 구입하고 시간 안되면 이케아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해결하자고 결론이 났습니다. 열심히 필요한 물건들을 고르며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니 어라?!! 시계가 8시를 향해 달려가는 게 아니긋습니까? 잠시 물건 구경을 접고 부랴부랴 이케아 동부점 레스토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레스토랑 음식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새로운 메뉴들에 눈길이 ~~ 절인 연어 샐러드 담았고, 연어 필레를 추가했지요.

로제 파스타는 오직 6살 아들이 필요해서 추가했고, 포크 립까지~ 와우~ 너무 많이 담은 게 아닌지... 계산할 때 살짝 불안했는데....

포크 립 실물 버전입니다.                                                                    로제 파스타 실물 버전입니다.

 

연어필레 실물 버전이고~~                                                                  절인 연어 샐러드 실물 버전입니다.

 

파스타는 이미 익혀놓은 파스타 면에 로제 소스 한 국자 떠서 부어주고 그 위에 치즈가루를 뿌렸는데요, 이게 뭐가 맛이 있을까요? 그런데 웬걸 아들은 혼자서 로제 파스타 한 접시 뚝딱!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들 먹으라고 일부러 시킨 포크 립은 결국 한 조각도 입에 안 대고 부부가 처리해야 했습니다. 포크 립은 가격에 비해 먹을게 별로 없어서 가성비 제로. 요건 절대 시키지 마세요. 연어 필레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 거 같습니다. 구운 연어가 넘 맛있어 보여 주문을 했는데 소스 없는 부위를 먹으니 비린내가 스멀~ 양송이버섯 수프 같은 소스가 뿌려진 곳을 먹으니 의외로 풍미가 느껴지는 게 맛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레몬 옆에 깔려있는 쌀도 아닌 탄수화물 정체는 잘 모르겠는데 제 느낌엔 '조' 같았습니다만, 암튼 연어 필레에 저게 있어서 의외로 한 끼 든든히 됩니다. 맛은 별론데 특이해서 다 먹었다는ㅋㅋ 그리고 마지막 절인 연어 샐러드인데요, 요건 이케아 동부산점 레스토랑에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뉴인게 틀림없습니다. 너무 아쉬운 점이 양이 적다는게....ㅠㅠ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절인 연어의 살짝 짭조름한 맛에 소스가 중화시켜주면서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먹는데 ~캬~~ 다음에 재방문 하게 된다면 연어 샐러드는 무조건 추가하고 나머지 먹었던 음식들은 음.... 다른 음식을 맛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상 이케아 동부산점 레스토랑 음식 후기였습니다.

 

계산대에서 결재를 하는데 후덜덜~~~이케아 회원 가입하면 할인도 되니 꼭 가입하고 레스토랑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