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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제주 청귤 체험농장 귤사랑 초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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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름휴가 중 6살 아들의 체험 시간 제2탄~ 바로바로 청귤 따기 & 청귤청 만들기 체험을 소개해봅니다.

아들의 승마체험이 엄청 재미있었나 봅니다. 15분 승마 경험이 시도 때도 없이 말 타고 싶다는 ~~ㅠㅠ 아들아 그러기엔 돈이 너무 비싸단다~~ 담에 제주도 와서 또 타보자~^^

어떤 체험이 아들의 6살 인생에서 또 다른 기억으로 남을까 고민하다 7월의 제주는 청귤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블로그 소식에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딱 맘에 든 곳을 발견~!! 바로 전화를 넣어서 오후 5시까지 오면 체험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농장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찾은 곳은 바로바로 '귤사랑' 농장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귤사랑 간판이~ 오른쪽 컨테이너 건물 두동이 있는데 저기서 청귤청 담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청귤 따기 체험은 1kg 한 바구니에 4천 원, 청귤청 담기 체험은 작은 병 1만 원, 큰 병 15천 원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 외 간단한 귤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안내받았고 지금 따는 청귤이 바로 10월, 11월에 노지 감귤로 출하가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청귤은 그냥 먹을 순 없고 반드시 청을 담아서 먹어야 하는데 레몬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빠는 청귤 따기에만, 아들은 청귤청 작은 병 담기 체험에 도전~!! 합이 18천 원 들었습니다.

귤사랑 농장은 입구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들어가서 청귤 따기 체험을 하면서 보니 귤 밭이 어~ㅁ청 크더군요.

각각 소 바구니 하나씩과 가위를 주는데요, 한 바구니 가득이 1kg이고 청귤청 담을 땐 2/3 정도만 채우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들이 마지막 체험 손님이었는데 친절한 사장님께서 농장 텃밭에서 키우는 오이와 옥수수를 아들에게 선물로 주셨어요^^

이제 본격적인 청귤청 담기에 들어갑니다. 농약을 하나도 안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귤이라며 흐르는 물에 깨끗이 먼지를 씻어내고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그래야 청을 담을 때 곰팡이가 안 핀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죠. 안전한 채칼을 사용해 아들과 아빠가 열심히 채를 썰고 설탕을 잘 버무려서 성공적인 청귤청 담기가 끝났습니다. 청귤청 담은 사진은 깜박하고....ㅠㅠ

요 두 바구니가 엄빠가 딴 청귤이고 집에 가져가서 청을 담을 거예요. 그리고 선물로 주신 큼직한 옥수수~ 요거 겁나 맛있었습니다. 오이도 어째 그리 달콤하고 싱싱하던지~ 귤사랑 사장님~ 정말 친절하게 아들에게 좋은 귤 따기 체험과 청귤청 담기 체험 시간을 가지게 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담에 감귤 나올 때 10월, 11월에 다시 방문할 수 있다면 재방문해서 귤 따기 체험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마지막 한 컷~! 지는 햇살이 넘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