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여섯 번째 글을 적어봅니다. 기긴 첫날 여행이 마무리가 되고 둘째 날 신화 월드 신화관 조식 뷔페로 배를 든든히 채운 다음 여유 있게 체크아웃을 하고 이번엔 신화 월드 테마파크에 가기로 합니다. 이곳 역시 7살 아들을 위한 엄빠의 배려인데요 평소엔 엄빠 취향의 자연체험 위주로 노는데 이번엔 라바 주인공들이 메인 테마로 꾸며져있는 놀이동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신화관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테마파크는 평일 오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무척 한산합니다. 신화 월드에 머무는 투숙객들이 주 이용객들인데 일부는 워터파크로 일부는 테마파크로 분산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입구에 널찍한 광장 비슷하게 조성이 되어 있는데 벌써부터 흥이 업업~~!!
무료입장 패키지 숙박권을 이용해서 빅 3 이용권도 함께 받았습니다. 가격이 와우~ 인당 17천 원 절약이 되네요^^
본격적인 테마파크 구경이 시작됩니다. 대략 오전 11시 30분 경이었는데 완전 한산~~~~ 가는 길 곳곳에 라바 주인공들이 포즈를 취하면서 인증샷을 찍으라고 손짓을 하네요^^
라바 놀이터도 조성이 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보수 공사 중이라 이용 불가~ㅠㅠ
놀이 기구가 오밀조밀하게 몰려있는 게 아니어서 이리저리 한참을 걸어 다녔는데요, 햇살이 쨍하게 비치니 온도가 급상승~~ 힘들게 첫 번째 회전목마를 타게 됩니다.
회전목마를 타고나서 잠시 쉬어가는 스테이지로 라바 애니를 대형 스크린에서 즐감해 봅니다.
그러고 나서 또 한참 걷다 보니 또 다른 놀이 기구가 등장~~!! 드래곤이 딱~~ 버티고 있는데 아들이 용을 보고 급 텐션 상승~~ 엄마 손을 붙잡고 타러 가자고 또 조르기 시작~~!! 요거 동글동글 뱅글뱅글 엄청 씨게 돌아가는 놀이 기구인데 엄마는 타고 내리면서 순간 구토 나올 뻔했다고 하네요~ㅋㅋ
그다음에 또 다른 장소로 한참을 이동하는데 테마파크 놀이기구 중에서 가장 짜릿하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놀이 기구가 눈앞에 등장~!!! 하지만 이 기구는 점검 중이라는.... 제일 잼있게 보였는데 아쉬웠어요.
마지막 빅 3 이용권을 뭘 탈까 고민하다가 커피잔 같은 의자도 돌고 전체 판도같이 돌아가는 그런 놀이 기구를 이번에는 아빠와 아들이 함께~~ 요거 와~ 현타 씨게 옵니다. 의자는 셀프로 돌리는데 마구잡이로 돌리면 진짜 토나올겁니다. 조심~!
오후 일정을 나름 잡아놨던지라 두어 시간 정도 짧게 테마파크 나들이를 즐겼었는데 명칭을 신화 테마파크라고 하지 말고 라바 파크로 바꾸는 게 어떨는지~ 테마는 라바인데 신화 테마파크 이름이랑 매칭이 안되어요. 이곳 역시도 딱 한 번은 아이 데리고 와볼만한 곳이긴 한데 가격 대비 글쎄요~ 놀이기구 좋아해서 탈것을 많이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완전 비추입니다. 그리고 테마파크 내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것도 별로고요, 아이와 어른 눈높이를 참 애매하게 맞춰놓은 공간인 거 같습니다. 공간이 넓은데 놀이 기구는 별로 없고 주로 라바를 테마로 한 사진 찍는 산책공원 같은 느낌이랄까~~ 신화 월드 숙소를 이용하면서 패키지로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1박 2일 코스로 그냥 한방에 쭉 돌아보는 코스로는 나름 알차고 괜찮은 거 같으나 굳이 요기를 숙박을 안 하고 놀이동산에 놀러 온다고 한다면 완전 비추~ 하는 곳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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