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가족여행 마지막 편은 바로 맛집 투어 편 되겠습니다. 1박 2일 동안 짧고 굵게 많은 것을 해봤습니다. 물론 엄마랑 아들은 거제 케이블카도 타보고 전망대도 다녀오고 아빠보다 더 알차게 다녔지만 말이죠.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이라 사진은 있으나 소개는 과감히 생략!!
마지막 맛집 편은 바람의 언덕을 거제도 여행 마지막으로 찍고 울산으로 넘어가기 전 맛있는 밥 한 끼 먹고 가기로 하고 어디 맛집 없을까? 알아보다가 근처 학동해수욕장에 생선구이 맛집 평이 좋다는 곳을 발견하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고고~했습니다. 방문한 곳은 '1박2일맛있는집' 되겠습니다.
학동 해수욕장 일방통행로를 쭉 직진하다가 카페 바로 앞 골목길 사이로 들어가야 하는데 초행길이라 놓치고 다시 한 바퀴 돌아 들어왔습니다. 주차장은 있는데 차량 세대 정도 여유가 있으니 붐비는 시간에는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빠를듯하네요. 저희는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 운 좋게 주차장 이용을 바로 했습니다.
실내 들어가면 테이블이 많지는 않는데요 생각보다 식당이 작습니다. 메뉴는 뭘로 고를까 고민하다가 갈치 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이 메인입니다. 미역국과 밥도 같이 나오는데 미역국은 그냥 맛이 밍밍한 바다 맛 나는 미역국이라 느낌표가 아니라 물음표가 생기는 식당이었지요.
갈치구이를 보는데 생각보다 살도 별로 없고 얇아 세 사람 먹기는 좀 부족한 느낌적 느낌이.... 갓 구운 갈치구이 느낌이 아니라 초벌 해놓고 다시 구운 갈치구이 같았습니다. 맛집 맞나? 물음표 두 개 추가!!!
빨간 고춧가루가 들어간 갈치조림입니다. 요리 전 모습은 앞에 미역국과 갈치구이의 실망감으로 조림도 크게 공감이 안되는 그런 심리상태였지요.
아쉽게도 갈치조림 조리가 된 후 모습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글쎄 말이죠~~ 앞의 두 요리가 너무 실망이어서 속았다 싶었는데 갈치조림에서 모든 게 다 해결되었습니다(넘 맛있어 사진깜박). 간만에 칼칼하고 간이 딱 맞는 아주아주 맛있는 갈치조림을 맛봤습니다. 이 식당은 진심 구이보다는 조림이 최강 맛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식당입니다. 와이프님도 쌍따봉!! 갈치조림 국물까지 싹 다 싹싹 긁어먹었네요. 밥도 공깃밥 추가해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도는 그런 갈치조림되겠습니다. 거제도 여행하시는 분들은 여기 방문해서 다른 건 모르겠고 갈치조림은 꼭 맛보고 가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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