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군산 여행일기 마지막 편 올립니다.
오늘은 군산 특히 고군산군도에서 나오기 전 아들이 꼭 한번 타보고 싶다던 선유도 유람선을 이용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유람선 이용은 당일 예매보다는 사전 예매를 이용하는 게 조금 저렴하고 원하는 시간을 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이용권 구매는 네이버든 쿠팡이든 선유도 유람선 검색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와이프님이 네이버 이용해서 예매를 했고 그 후 선착장 장소 안내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열심히 네비를 찍고 가봤더니 저희가 원래 예상했던 선착장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여행 첫날 선유도에 아점 식사를 하러 갔을 때 그 동네에 선유도 유람선 매표소를 봤었는데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거기는 새만금 유람선 탑승장이었네요. 저희가 주소를 안내받고 도착한 곳은 선유도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주차를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었습니다. 선유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매표소까지 걸어가야 하나~ 거리가 좀 애매한데.... 일단 매표소까지 차를 몰고 가보니 매표소 옆 길가에 차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되어 있었고, 주차장 협소해 만차가 금방 되던데 길가 주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매표소에서 예매한 내역 알려주고 승선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선착장까지 걸어서 이동을 하는데 정말이지 올해 더위는 진짜... 뙤약볕에 걷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선유도 유람선에 탑승을 하니 실내와 실외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에 땀을 식혀야 했지요. 유람선을 이용하는데 한 가지 꿀팁을 알려드리면 갈매기 간식으로 새우깡을 한 봉지씩 구매해서 오는데 선장님께서 아이들에겐 서비스로 한 봉지씩 나눠주니 참고하세요^^
선유도 유람선 관광코스가 A ~ D 코스로 되어 있는데 기본은 무조건 A코스로 돈다고 하시고 나머지 옵션은 날씨와 해상 상황에 따라 코스를 달리해서 간다고 합니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나면 선장님께서 유람을 즐기는 뷰포인트를 알려주시는데 유람선 앞으로 나와서 고군산군도를 온전히 즐겨달라고 하십니다.
유람선 맨 앞 선수에는 관광객들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데 천사의 날개가 기가 막히게 고군산군도의 배경과 잘 어울립니다. 다들 줄 서서 한 번씩 촬영한다고 기다리는데 파도가 잔잔해 안전하게 한 컷 남길 수 있었습니다.
장자교스카이워크 아래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고군산 군도의 아름다운 해상을 즐길 수 있었는데 갈매기 새우깡 주기는 그야말로 유람선 여행에서 아이들이 가장 즐겁게 추억으로 남기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왕복으로 총 두 시간 걸리는 코스였는데 가격 대비 유람선 비용이 아깝지 않습니다. 군산 가족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여기 유람선 코스도 꼭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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