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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초가집 이용 후기 3박 4일 동안의 서울 나들이는 작년과는 다르게 전체 일정을 매우 여유롭게 잡아서 돌아다녔던 거 같습니다. 맛집 방문을 빼고는 3일 동안 1일차 =>서울 대공원 동물원, 2일차 => 국립 중앙 박물관 & 전쟁기념관, 3일차 => 국립 중앙박물관 극장 용 '수박 수영장' 뮤지컬 관람으로 마무리 지었네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아마도 동물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서울 나들이는 잘 마무리하고 다시 울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1박 2일을 속리산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님이 자연휴양림 뽑기를 무척 잘하는 분이신데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초가집이 운 좋게 예약이 잡혀서 소싯적 중학생 때 다녀왔던 속리산 수학여행 동네를 몇십 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마음 같아서는 속리산 정상을 다시 .. 더보기
초2 여름방학 서울 나들이 수박수영장 관람 후기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아이고고 앱을 통해 삼국시대 특강을 진행하는 동안 아빠는 2시간의 강제 휴식시간이 주어졌었죠. 커피 한 잔 여유를 가지려고 카페로 이동 중 통로 입구에 입간판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름방학 시즌 특별 공연으로 수박수영장 뮤지컬을 중앙박물관 극장에서 공연 중이라고 말이죠!'아들이 무척 좋아했던 수박수영장 책을 뮤지컬로 관람하면 어떨까?' 생각하며 바로 예약 사이트 들어가 봤습니다. 운 좋게도 여행 마지막 날 오전 공연에 좌석도 좋은 자리로 한자리 남아 있더라고요. 아빠가 바로 쏜다~~!!! 물어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 바로 예약 완료했습니다. 그 덕에 이틀 연속으로 중앙박물관을 방문해야 했지요. 여행 3일차 급하게 스케줄을 잡게 된 수박수영장 뮤지컬 공연 관람은 국립 중앙박물관.. 더보기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후기 초2 아들과 함께한 여름방학 서울 나들이 후기를 드디어 본격적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해서 더욱 특별했던 거 같습니다. 전체 4박 5일 중에서 3일은 서울에서 시간을 보냈고 2일은 울산 내려오는 길에 속리산을 들렸다가 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그중 서울 3일간은 엄마는 개인 워크샵 참여로 함께하지 못했고 아빠와 아들 단둘이 만의 즐거운 서울 나들이 시간을 가져야만 했지요. 올해는 작년에 가보지 못했던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제일 첫날 체력이 짱짱하게 남아있을 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8월 한여름 땡볕에 동물원 야외 나들이가 무척 힘들어 엄두를 못 냈었는데 방문 당시 울산이 38도에 활활 타오르던 시기라 서울 32도 정도는 오히려 시원해서 돌아다닐만하더라고요. 그래서.. 더보기
경주 오릉 방문 후기(뱀 조심!!) 초2 아들의 역사책 읽기가 심화되면서 견학 차원에서 들렀던 국립 경주 박물관에 갔던 날이었습니다. 그냥 박물관 하나만 보고 오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커피 한 잔 마시고 휴식을 즐기고자 경주에서 핫플인 카페를 가기로 했지요. 엄청 넓은 한옥카페인데 네비를 찍고 가는데 어라?? 경주에 그렇게 자주 와봤지만 단 한 번도 안 와본 곳이 나타났습니다. 경주 오릉이라고 아시는가요? 안내판에는 신라 초기 박씨 왕들의 무덤으로 시조인 박혁거세왕과 2대, 3대, 5대 왕의 무덤이 있는 곳인데 아들이 냅다 한다는 말이 '아~ 우리 할아버지 능이네~'이럽니다. 박가거든요^^ 첨엔 동네가 살짝 외지인 듯한 곳이고 날씨도 스산한 게 영 가볼 만한 곳이 아닌갑다 싶었는데 할부지 묘라고 급 반기더니 씩씩하게 들어갑니다.입장료를.. 더보기
울릉도 가족여행 롯데리아 울릉도점 이용 후기 3박 5일 울릉도 여행이 너무도 아쉽고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 육지로 컴백하기 전 도동항에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던 후기를 소개해 봅니다.방문한 곳은 '롯데리아 울릉도점'입니다. 원래 이곳은 도착 첫날 도동항에서 첫 끼로 맛보려 했던 곳이었는데 영업시간과 도착시간에서 갭이 상당히 많이 나서 울릉도 첫 끼로 포기했던 곳입니다. 울릉도까지 가서 웬 롯데리아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와이프님 인스타 검색으로 알게 된 정보에는 여기가 롯데리아 전체 점포에서 유일무이 울릉도산 오징어링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울릉도 여행 3박 5일 하는 동안 도동항이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라는 사실을 떠나는 날 깨닫게 되었는데요, 암튼 도동항 롯데리아는 나름 도동항 시내 한복판에 있습니다. 걸어서 도.. 더보기
울릉도 서면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강추 울릉도 여행의 마지막 흔적을 정리 중입니다. 육지로 다시 복귀하기 전 울릉도 해안도로의 마지막 부분인 서면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했는데 아마도 울릉도 일주 코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해안도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저동항에서 북면 쪽 해안도로 코스도 일품인데 여행의 말미에 마지막 기억 거리로 가장 인상에 남은 한 장면인 거 같네요. 서면에서 도동항 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겼는데 이동하는 동안 터널도 많이 나왔지만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터널까지 멋진 뷰 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두루두루 눈으로 즐겼던 곳인데 그중에서 거북바위 주변에서 찍은 뷰 사진을 업로드 시켜봅니다. 저동항에서 북면으로 올라가는 해안도로는 비교적 이동하는 차량이 적어서 도로가에 차를 대고 뷰 포인트에.. 더보기
국립 경주박물관 관람 후기 열심히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더니 요즘은 역사책에 무척 관심이 많은 초2 아들입니다. 거의 매일 밤 자기 전 삼국시대 역사책 읽기 삼매경인데요, 그 덕에 경주 박물관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울산에서 경주는 거의 봄, 가을로 여행하는 코스로 다녀오는 곳인데 기껏해야 불국사 정도 관람을 하는 게 다였을 정도로 신라시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으나 아들이 경주 박물관 구경을 가자고 해서 엄빠는 바로 실행을 옮겼답니다. 경주는 내륙지여서 울산보다 더 후덥지근하고 습기 꽉 찬 그런 여름날인데요 방문했던 날은 비가 갑자기 내렸다 그쳤다 해가 들락날락 한 숨이 턱턱 막히는 주말이었습니다. 날씨가 더버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붐비는 날이 아니었는데요 입구에 붙어있는 '국립경주박물관' 글씨를 보.. 더보기
울릉도 서면 드라이브 코스 버섯바위 후기 독도 새우빵을 먹고 이제 본격적인 서면 해안가 절경을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전날 서면 해안 도로를 타면서 기암절벽에 한국이 아닌 해외에 온 거 같은 느낌을 제대로 받았었거든요.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서면 해안 도로를 본격적으로 진입하는데 어라~ 도저히 그냥 가지 못하는 '버섯바위'를 만났습니다. 마침 버섯바위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부랴부랴 버섯바위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울릉도 독도 지질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버섯바위 관련 설명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고요~우와~ 여긴 진짜 딴 세상입니다. 도저히 이런 뷰는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곳 같네요.아들이 엄빠를 위해 기념촬영도 해주고 아들도 특이한 버섯바위 독사진 샷도 남겨줬습니다.서면 해안 도로는 잠시도 .. 더보기